2008. 8.26.불날. 맑음

조회 수 1163 추천 수 0 2008.09.15 21:20:00

2008. 8.26.불날. 맑음


이른 아침 달골 청소를 합니다.
어제는 내게 열무가 삶이더니
오늘은 청소가 삶(죽음이 아닌)입니다.

세금고지서가 날아들었습니다.
그런 데서 온 것들은 경찰서에서 날아든 것 마냥
늘 의아합니다.
공문서공포증 그런 거 비슷하려나요.
이런, 웬 세금을 내라는데...
누가 달골 공간을 좀 쓰겠다 하기 쓰라 했고
서류가 필요하대서
실제는 돈이 오가지 않은 서류상의 임대차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는데,
그걸 근거로 나온 고지서였지요.
갑자기 막 걱정이 커지는데,
전화를 걸어 상황을 얘기 했더니
또 쉽게 처리가 된다네요, 본인이 가기만 하면.
걱정은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지요.
움직이고 해결하려 들면
또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기도 합니다, 걱정이란 게 말이지요.

흙벽 작업 때문에 군부대에 대민지원요청을 하고
군수과 담당 상사랑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대학생들 댓 명 붙어서는 이틀로 택도 없을 것 같애서.
당장 닥친 일이라 공문 과정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하다
낼 면을 통해 서류를 넣기로 했답니다.

여름을 이곳에서 땀 흘린 이들에게 봉사활동 확인서들도 보냅니다.
그들이 애쓴 만큼 잘 쓰이길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4466 2009. 5.29.쇠날. 꾸덕거리는 하늘 / 강연과 1일 체험 옥영경 2009-06-07 1141
4465 2008. 6. 5.나무날. 비 부슬거리는 아침 옥영경 2008-06-23 1141
4464 2007. 3.19.달날. 맑음 옥영경 2007-04-06 1141
4463 2012. 5. 6.해날. 맑음 옥영경 2012-05-18 1140
4462 149 계자 여는 날, 2012. 1. 1.해날. 눈 옥영경 2012-01-04 1140
4461 2009. 4. 5.해날. 청명, 한식, 식목일다운 옥영경 2009-04-14 1140
4460 8월 23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5-09-11 1140
4459 156 계자(2013.8.4.해날~8.9.쇠날) 갈무리글(8.9.쇠날) 옥영경 2013-08-17 1139
4458 2012. 2. 3.쇠날. 흐려지는 저녁, 눈 옥영경 2012-02-17 1139
4457 2011. 7.22.쇠날. 맑음 옥영경 2011-08-01 1139
4456 2011. 3.24.나무날. 한밤 함박눈 펑펑 옥영경 2011-04-06 1139
4455 2008. 2.25-29.달-쇠날. 눈 며칠 옥영경 2008-03-18 1139
4454 2012. 7. 1.해날. 갬 옥영경 2012-07-08 1138
4453 2012. 2.19.해날. 맑음 옥영경 2012-02-24 1138
4452 136 계자 아이들 갈무리글 옥영경 2010-01-22 1138
4451 2008. 7. 7.달날. 맑음 옥영경 2008-07-24 1138
4450 159 계자 여는 날, 2015. 1. 4.해날. 흐리다 햇살 퍼지다 옥영경 2015-01-07 1137
4449 2012. 1.17.불날. 흐림 옥영경 2012-01-27 1137
4448 2009. 5. 8.쇠날. 맑음 옥영경 2009-05-14 1137
4447 2012. 7. 9.달날. 흐린 하늘, 장마전선 북상 중 옥영경 2012-07-20 113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