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17.쇠날. 맑음
유화를 그리는 오전입니다.
화가로 불리우는 이도 있고
수년을 활동해온 이들이 함께 하지요.
그렇지 않더라도 한때 그림께나 그리고
혹은 그림에 대한 애정을 잊지 못해 모여든 사람들입니다.
“나는 그림이 너무 좋아서
밥 하다가도 좇아가 십분 쯤 그리고...”
그런 열정이면 뭐라도 하겠데요.
거기서 아이랑 어설프게 캔버스를 앞에 놓고 있지요.
딱히 작품을 한다기보다
그저 유화물감이란 재료랑 만나는 시간입니다.
여기서도 여러 어른들이 챙겨주는 것들로 늘 잘 먹기만 하다가
오늘은 물꼬에 들어왔던 선물 가운데
치즈와 롤케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