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겨울, 청소년(새끼일꾼)계자 갈무리글

조회 수 1015 추천 수 0 2010.01.03 18:59:00

2009 겨울, 청소년(새끼일꾼)계자 갈무리글


# 새끼일꾼계자를 마치고 새끼일꾼들이 남긴 글입니다.
의미 전달을 위해 띄어쓰기를 일부 고친 것을 빼고는
쓴 그대로 옮겼습니다.
편집자 주(註)는 '*'표시를 다는데
이번에는 그럴 일도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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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2 수현:
막상 계자가 다가오자 엄습해오는 막연한 불안감이 들었다. 가서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원하는 새끼일꾼이 될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나름 상상도 많이 해보았다. 그때!!!!!(두둥둥......) 새끼일꾼계자가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보는 순간, 그래, 이거다 하는 마음으로 바로 신청을 했다. 덕분에 신청 1등이라는 영광을 얻었다지;;;
새끼일꾼계자가 새끼일꾼들의 준비 단계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무얼 할지는 잘 몰랐기에 정말 기대에 부풀어 물꼬에 도착했다. 그 순간 드는 기분은, 사실 아무 느낌도 들지 않았다. 반가운 마음보다 더 앞선 건 그냥 익숙함이었다. 그만큼 물꼬라는 곳은 나에게 두 번째(?)집 같은 곳인 거다.
고백하자면, 저번 계자 때 내가 새끼일꾼으로서의 임무를 제대로 완수하지 못해서 옥쌤께 ‘방만하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 뒤로 다음에 물꼬에 올 때는 내 모든 걸 새끼일꾼이라는 것에 쏟아 부어야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했고, 덕분에 새끼일꾼 계자에서 얻은 것이 무척이나 많았다. 먼저, 나보다 나이가 많은 언니들, 오빠를 보며, 저 모습이 진정한 일꾼의 모습이구나, 느꼈다. 더 감동적이었던 건 그 모습이 누구에게 잘 보여야겠다는 어떤 가식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행동들이었다는 거다.
두 번째로, 물꼬에서 할 일은 수없이 많다는 거. 무슨 말이냐 하면, 새끼일꾼 각자에게 기본적으로 분담된 일들이 있는데 새끼일꾼이 익숙지 않은 이들은 딱 주어진 일까지만 하곤 한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이번 계자에서 일을 찾아보고자 노력을 했더니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들이 보였다. 물론 내가 놓친 일들도 많을 테지만, 많은 일들을 스스로 찾아서 남의 손길이 더 이상 필요 없을 때까지 하는 것. 그게 “일”이라는 일의 목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없이 많은 생각과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계자였다. 내가 어떤 모습인지 조용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물론 제공(?)해주었다. 덕분에 일주일 뒤 계자는 문제없을 것 같다.
옥쌤 걱정마세요. 진짜 열심히 할게요. “방만”하게 안하구요.

고 2 아람:
1박 2일이란 짧은 시간동안 과연 무엇을 할까, 아이들 없이 새끼일꾼끼리 모이면 어색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돌아오면 바로 다음날 학교를 가야하는데 피곤하고 힘들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냥 학교를 안가고 물꼬에서 더 머물다 가고 싶어요. 왠지 내일이면 아이들이 들어올 꺼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떠나기 싫습니다. 그래도 다음 주면 다시 물꼬를 온다는 기쁜 마음을 가지고 돌아가는 거여서 벌써부터 또 마음이 붕붕 뜨네요.
좀 더 일정이 길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잠시 짬을 내어 짧은 시간이어도 물꼬 사람들과 모여 어울릴 수 있었던 기회여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비슷한 나이 또래 친구들과 모여 어울리면서 몰랐던 새끼일꾼도 알게 되어 좋았어요.
어찌 보면 교사미리모임과 비슷한데 품앗이쌤들 없이 새끼일꾼들끼리 모여 무언가를 해내고 하면서 뿌듯하기도 했고 이 짧은 시간이 계자진행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서 겨울계자가 많이 기대되요.
동생들에게도 배워가는 게 많고, 동갑내기 지윤이에게도 배워가는 게 너무 많아서 다음 계자 때 더 잘해낼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합니다.
막상 갈 때가 되니 내일 학교 갈 걱정보단 물꼬를 떠나기 싫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되네요.
몸 관리 잘하고 체력 키워서 겨울 계자때 열심히 힘쓰겠습니다!

중 1 경준:
1박 2일 동안 괜찮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솔직히 하루라는 시간이 24시간......분으로 따지면 1440분인데...... 1분 1초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잠도 자기가 아깝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에 많은 경험을 하고 다음 계자 때도 새끼일꾼으로 와서 도와주고 또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어 친해져서 좋았습니다.
그러고 또 예비새끼일꾼이지만 나의 말에 웃어주는 형, 누나들과 같이 활동하며 동감하는 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또 세월이 흘러 내가 20대가 되더라도 그때모습이 어떨지라도 항상 이 행동과 말이였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있는 태우형과 희중샘, 옥샘, 하다도 변치 않고 여전히 물꼬의 순수한 마음과 착한 마음을 가지고 계속 만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올 거지만 그때마다 친해져 나주에 품앗이일꾼도 되어 여전히 물꼬인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중 2 해인:
1박 2일로 짧은 계절학교여서 뭐랄까? 뭘 하기는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또 내가 생각한 게 아니었다. 무언가를 얻고 가야 하는데 뭘 하든 있어야 하는데 처음(그래봤자 1박 2일이지만)은 그 고민과 생각 속에 멍 때리는 시간이 많아서 보다 많은 것을 함께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몸으론 하고 있는데 마음은 미국에 가 있는 느낌이랄까? 앞으로 새끼일꾼으로 온다면 멍 때리는 시간에 아이들을 눈(eyes) 속에 더 집어넣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내가 참 애기, 아이들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좋아하는 일을 찾으며? 도움이 될 수 있다니 다행이다. 아마도 중고등학생 시절의 방학을 이곳에서 계속 보낼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
우리집에서는 물꼬에서 했던 방식처럼 서로 돌아가며 대화를 하는데(뭘 하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얘기하며 풀어간다는 뜻) 뭔가 더 편안하고 무조건 우기기만 하는 내 방식과는 조금 달라질 거라 확신한다. 원래 거짓말은 잘 못하는 성격이라 여기서 많이 배워간다느니, 편하다느니......이런 말은 잘 못하지만 편하지만은 않아두 ‘익숨함’이라는 것은 있는 것 같다. 내가 더 성숙해가리라는 걸 믿기에 ‘영광의 얼굴들’이란 이름을 가진 새끼일꾼이 될 거라고 약속드린다. 저두 옥샘 문자 받고프영......

중 2 연규:
저번 계자 때 많이 부족한 점이 있어서 이번 계자 때는 더 잘해보려고 오게 되었는데 언니, 오빠들 하는 모습 보니까 ‘아, 이렇게 해야 되는구나.’라고 배워가는 점이 많은 것 같다. 무언가 롤모델도 생긴 것 같고 목표도 생긴 것 같아서 나름 만족했다. 그리고 새끼일꾼이라는 자리가 대충 설렁설렁 와서 놀고 가는 자리가 아닌, ‘영광의 얼굴들’이라는 이름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어디 나서도 창피하지 않을 물꼬사람이 되는 자리인 것을 알았다.(제가 설렁설렁 놀았단 건 아니구요.)
앞으로 자랑스런 물꼬 사람이 되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야겠다.

중 1 연정:
1박 2일 짧지만 먼가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처음으로 자유학교를 왔다. 다 처음 보는 얼굴인데 처음은 좀 그랬다. 드디어 자유학교에 도착했다. 왠지 설레였다. 들어가서 책방에 모여서 자기소개도 하고 웃고 떠들다가 밥을 먹었다. 그리고 우리조가 설거지를 했다. 그리고 나서 청소를 하러 갔다. 거기는 완전 추웠다. 청소를 빨리 하고 내려가고 싶을 뿐인데 청소는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또 저녁을 먹었다. 먹고 나서 난로 주위에 앉아서 옥쌤이 이야기하는 걸 들었다. 그런데 잠이 막 쏟아졌다. 잠은 오는데 옥쌤은 말하시고,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실타래를 했다. 솔직히 물꼬 와서 실타래 하는 게 젤 잼있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 고구마를 먹었다. 완전 맛있었다. 그리고 언니 오빠들이 숯가루를 뭍였다. 이거 또한 추억이었다. 그리고 난로에 모여서 얘기를 했다. 그리고 잤다. 물꼬를 와서 모르는 것도 많이 배워서 다음 1월 달에 올 때는 여기서 배운 걸 잘 활용해야겠다.

중 1 윤정:
1박 2일이 짧아서 좀 아쉽기도 한데 그래도 새끼일꾼들 안면도 익히고 새끼일꾼이 되면 어떤 일을 하는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고 나름 보람찬 1박 2일이었던 것 같다. 처음 본 사람들도 꾀 있었는데 태우오빠, 동휘, 경준이, 연규언니, 연정이, 희선언니 등 처음 안 친했는데 그래도 어제 차음 봤던 그 어색함은 조금이라도 덜어진것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오랜안에 계자에 왔는데 해인이, 아람언니, 지윤언니, 희중샘, 진주언니 등 만나서 좋았다.
어느새 서먹서먹함도 없어지고 그리고 다 잘해주고 일반계자랑도 다르고 좀 더 어른스러워 지는 것 같기도 하고.. 내년에 새끼일꾼으로 올 때 이번 새끼일꾼 계자가 많은 도움을 줄 것같다.
그리고 옷을 얇게 입고 와서 너무 추웠는데 다음에 겨울계자에 올 때는 꼭 두껍게 입고 와야겠다고 느끼고 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해서 좋았다. 새끼일꾼 계자를 또 다시 한다면 당연스럽게 가게될 것 같고 앞으로도 자주 물꼬에 갈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1박2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간 거 말고는 다 좋았던 하루였던 것 같다.

고 1 희선:
처음으로 이곳에 오게 되었는데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곳인지 잘 몰랐는데 1박 2일 동안 지내면서 좋은 곳이라는 걸 느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정을 많이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 주에 여기 또 와서 1주일간 지내는데 이번 꺼는 아이들과 함께 지내게 되니깐 더 재밌을 것 같고, 기대가 된다.
처음엔 막상 그냥 봉사만 하는 곳 이렇게 단정 지었는데 1박 2일 이라는 시간밖에 안 지냈는데 봉사만 하는 곳이 아닌 정이 넘치는 곳 같다고 느꼈다.
나는 원래 발표를 좋아하지 않고 잘 하지도 않는데 이곳에 와서 발표도 많이 하고 내 강정 내 생각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서 도 좋았다.
옥샘 말처럼 새끼일꾼이라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알아봐줬으면 좋겠다.

고 2 지윤:
1박 2일인데도 불구하고 일주일 정도 있다가는 기분? 하루 만에 많이 친해진 늘 느끼는 거지만 물꼬에서 만나는 사람, 연? 인연? 이라는 게 무척 좋다.
바삐 달려온 2009년도 역시 물꼬에서 마무리를 짓는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제 내가 살아가면서 ‘물꼬’는 빼놓을 수 없는 큰 부분이 되었다. 작은 일을 해도 생각이 나고 (학교에서 무전여행을 갔을 때도 경유지를 영동으로 뽑았고 워크샵에 가서도 축제 때도 난 장구를 둘러맷다. 장구를 처음 친 곳도 물꼬이다.) 늘 내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여름 계자를 한번 건너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익숙하고 나의 원래 자리로 돌아온 기분?
인상 깊은 것, 옥쌤께서 지나가는 말로 아이들이 이야기에 목마른 것 같다셨는데 와 닿았다. 나 역시 다 함께 이야기할 때가 좋으니까. 어린 시절 이야기하는 것을 힘들어?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나의 이야기를 다른 생각하지 않고 그저 그냥 들어주는 사람들이 좋다! 이번 일년 동안 나에게 많은 일이 있었는데 옥쌤께 자랑?하고 싶다. 날 잡아서 놀러와? 일하러 와야겠다.
새끼일꾼계자여 영원하라~

중 2 윤지:
모르는 언니 오빠 동생들 얼굴 익히고 친해지는 계기가 돼서 기쁘다.
또 한 일도 많고 쉬기도 많이 쉬어서 마음이 편하기도 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연규랑 같이 밤에 잠 안자고 놀고.....(그런데 이 와중에 연규와 잠시 갈등이 있었는데 이로 인해서 내가 또 어떤 부분을 잘 생각해서 고쳐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 그렇게 한 게 ‘눈 밖에 나지 않을까?’, ‘좋게 보지 않을 거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무겁기도 했다. 그래서 부족한 부분과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을 다시 정리하고 새로운 규칙도 정했는데 다음 주에 계자 오면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짧지만 긴 것처럼 느껴지는 이번 계자에서 많은 것을 배워가는 것 같다. 앞으로 2틀 동안 얻은 것들 잊지 않고 잘 써먹어야겠다.
그리고 이번계자로 다음주 계자에서 만날 수현이와 연규가 친해져서 다행이다.
즐거웠던 1박 2일이었다! Happy New Year

고1 진주:
1박 2일이 너무 짧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좋은 시간 많이 보냈어요. 저가 해야 할 일, 또 지켜야 할 일을 생각해보고 뒤돌아보니까 ‘아, 이렇게 하면 내가 좀 더 나아지겠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아, 맞아, 나도 저건 안 지켰던 것 같아’ 이러면서 조금 민망도 했지만 중요한 건 ‘후’잖아요.
막 잘하고 싶고 더 잘 자라고 싶어하게 만드는 계자였던 것 같아요. 잘할 꺼예요.
전체적으로는 일단 주위사람이 좋잖아요.
주위 사람 보면서 나도 웃게 되고 그런 나를 통해서 또 웃게 되는, 그래서 참 좋구요.
또 배울 수 있는 사람이 많아서 또 좋구요.
물꼬에 오면 다 좋아져요!!(피부도 좋아져요)
너무 좋아요.
무튼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였습니다.

고1 태우:
글쎄요......춥지만 추운만큼 더 의미 있는 계자였습니다.
솔직히 1박 2일 동안 뭐랄까요 샘들 얼굴 익히기에 바빴습니다만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많내요.
하지만 얼굴도 모르는 그들(다른 새끼샘들)의 행동 하나하나에서 저와는 다른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새끼일꾼답다고 할까요?(솔직히 옥샘이 맨날 애들과 놀기 밖에 못하는 저를 반기시는지 아니면 그냥 어쩔 수 없이 받는 건지도 모르겠내요.)그들이 행동하고 일하는 것. 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준비되어 있달까요. 하여튼 그런 그들이 존경스럽고 부러운 반면에 또 그들이 몰려서 말 그대로 ‘끼리끼리’ 노는 것, 그리고 ‘화백’시간에 아람쌤과 다른 여러 여자샘들이 저희(진주, 지윤, 희중, 경준, 태우, 동휘)와 거의 따로 분리되어 그들끼리 활동했던 것이 아쉽기도 하내요.
아무쪼록 여러모로 배운 것, 비판했던 것, 재밌었던 것 등이 참 많이 있었던 계자내요.

중1 동휘:
아......추워......여기가 이렇게 추웠나? 분명히 1년 전에도 왔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추운 1박 2일이였다. 정말 최고로......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금까지 와본 2번의 여름 겨울 계자보다 이번에 경험한 1박 2일 새끼일꾼계자에서 제일 배운 게 많다.
확실히 1박 2일이라 경험한 것이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배운 게 적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번 새끼일꾼계자는 나에게 가장 힘들었고, 가장 배운 게 많았던 계자인 것이다. 참 아이러니하다.
아쉬움이 남는다면 진짜 딱 하루만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딱 하루만......
그러면 이 미숙한 내가 조금이라도 더 다음 여름 계자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었을 텐데......
나는 아직 중1이고, 경험이 많지 않기에 아직까지는 자격이 없다, 난 아직 너무 의욕만 앞선다. 말과 행동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을 내 자신이 알기에ㅐ 더욱 더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는 새끼일꾼계자를 2박 3일로 하면 좋겠습니다, 옥샘!!!

품앗이 희중:
처음에 옥샘께서 이러한 계자를 열면은 어떠할지 물어보셔서 저는 무척이나 공감했었구요. 이러한 자리를 통해서 서로 조금이나마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구 막상 이 자리에 오면서 5살 차이나는 아이들과 어떻게 지낼지 걱정도 많이 되고 성격상 여자아이들에게 말을 잘 걸지도 못하는 데 친해질 수 있을까 두려웠는데 그래도 대부분 아는 아이들이라 장난도 치고 재미있게 1박2일 보낸 것 같아요
그리고 역시나 모두가 선하여서 오랜 인연 지속시키고 싶습니다.
아! 이번 새끼일꾼 계자를 하면서 품앗이로서의 도리?역할?을 제대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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