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계자 사흗날, 2010. 1. 5.불날. 눈 그치고
어제 아침부터 내렸던 눈은
아이들 장딴지까지 오고도 새 아침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장독대는 항아리마다 키가 훌쩍 자라있었지요.
기상관측 이후 최대의 눈으로 도시마다 난리가 났다는 소식,
하지만 이곳에선 눈이 와도 별반 삶에 변화가 있지 않습니다.
부모님들의 걱정 어린 전화가 잦았지만
이곳은 예년 같은 한 겨울 하루였을 뿐이랍니다.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 밖으로 나가자던 일정을 바꾸어
여자방에 모여 전통수련과 명상으로 해건지기를 하였습니다.
‘시와 노래가 있는 한솥엣밥’인 아침 밥상에서
정원이의 생일잔치가 있었지요.
사탕이 들어가 있는 얼음케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