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주

조회 수 1663 추천 수 0 2004.04.03 21:45:00

상주의 이상국샘이 꽃밭에 돌탑 두기 세워두고 떠나셨습니다.
거제도에서 왔던 진돗개 가운데 한 놈을
족보와 함께 선물로 딸려보내드렸댔지요.
젊은 할아버지와 열택샘이 참 애 많이 쓰셨습니다.
하다도 빠지지 않고
"나도 애썼어..."
늘 그랬다지요.
젊은 할아버지는 하던 꽃밭 단장을 계속하시고
열택샘은 살구나무 둘레 시멘트 울타리를 걷어내고
돌로 테두리를 만들었답니다, 참 예뻐요.
영양에서 온 들꽃과 나무도 제 자리들을 찾고.
사무실 안에서는
학교여는 날에 관계된 종이일들을 계속했습니다.
멀리 춘천 밥알모임의 한 가정 채은규경네에서는
초대장과 물꼬 리플렛 일로 바빴다지요.
일을 그리 나눠주셔서 한결 수월하다마다요.
그렇게 4월이 시작되었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306 2023. 4.17.달날. 맑음 옥영경 2023-05-16 448
6305 2023. 4.16.해날. 흐림 옥영경 2023-05-13 404
6304 2023. 4.15.흙날. 지나는 비 옥영경 2023-05-13 416
6303 2023. 4.14.쇠날. 얼마쯤의 비 옥영경 2023-05-13 417
6302 2023. 4.13.나무날. 황사 덮친 하늘 옥영경 2023-05-12 448
6301 2023. 4.12.물날. 황사 덮힌 천지 옥영경 2023-05-11 370
6300 2023. 4.11.불날. 바람과 지나는 비와 옥영경 2023-05-09 475
6299 2023. 4.10.달날. 맑음 옥영경 2023-05-09 359
6298 2023. 4. 9.해날. 맑음 옥영경 2023-05-09 351
6297 2023. 4. 8.흙날. 달 휘영청 옥영경 2023-05-07 372
6296 2023. 4. 7.쇠날. 맑음 옥영경 2023-05-06 362
6295 2023. 4. 6.나무날. 비 옥영경 2023-05-04 386
6294 2023. 4. 5.물날. 비 옥영경 2023-05-03 647
6293 2023. 4. 4.불날. 흐리다 저녁비 / 말뚝 박기 옥영경 2023-05-03 506
6292 2023. 4. 3.달날. 맑음 옥영경 2023-05-02 350
6291 2023. 4. 2.해날. 맑음 / 푸코주의자 옥영경 2023-05-01 351
6290 2023. 4. 1.흙날. 맑음 / 대흥사-다산초당-백련사 옥영경 2023-04-30 478
6289 2023. 3.31.쇠날. 맑음 / 달마고도는 물꼬랑 인연이 깊다? 옥영경 2023-04-29 350
6288 2023. 3.30.나무날. 맑음 / 우리는 왜 잘하려 드는 걸까... 옥영경 2023-04-28 355
6287 2023. 3.29.물날. 맑음 / 남을 자꾸 때리는 아이 옥영경 2023-04-26 37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