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는 '몽당계자'와 '빈들모임'이 있습니다.
'몽당계자'는 지난 두어 해를 멈추었던 봄가을계자를 다시 살린 것인데
여름과 겨울의 긴 계자에 견주어 짧다는 뜻에서
몽당연필처럼 몽당계자라 부를까 합니다.
4월 10일 쇠날부터 12일 해날까지 2박 3일
4학년 이상 아이들 열다섯 안팎으로 그 규모를 생각하지요.
어른들은 다섯 정도면 족하겠습니다.
산야를 덮는 푸름 속에 쉬고, 놀고, 일하고,
그리고 찬찬히 자신을 들여다보기도 하는 시간으로 꾸리려지요.
4월 '빈들모임'은 4월 24일 쇠날부터 26일 해날까지 합니다.
참가 신청하는 어른, 아이, 그리고 머무는 사람까지 다 더해
열다섯 안팎의 크기랍니다.
더덕을 캐러 갈까나요...
자세한 속은 며칠 안으로 다시 올려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