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흙날, 황갑진샘

조회 수 1577 추천 수 0 2004.04.28 18:14:00


갑진샘 왔지요.
얼마 전 드디어 직장을 때려치고(이건 도저히 그만두고라고 표현할 수 없음)
귀농을 준비하고 있다십니다.
초등 1년과 4년 아이들 데리고 식구들이 대해리로 찾아온 적 있었지요.
열 넷이던 입학생들 가운데 둘이 빠진 자리를
어찌 좀 안되겠냐 자꾸 자꾸 기웃거리셨습니다.
아직 학기를 시작 안했는데
모든 건 준비되었으니 끼워줄 수 없겠냐구요.
갑진샘이 귀농을 준비해가는 과정을 들으며
식구로 함께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리 바쁠 일이 또 무어랍니까.
식구될라면 또 언제라도 될 것이지요.
올 겨울 입학원서 젤 먼저 드리마 하였지요.
몸 엄청 쓰시며 잔치상을 차려나가셨답니다.
21일 잔치까지 움직이고 다음날 곧 오마며 떠나셨습니다.
정말 정말 애 많이 많이 쓰셨습니다,
머잖아 뵙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526 2023. 1.24.불날. 싸락눈 내린 새벽 옥영경 2023-02-27 340
6525 2023. 2. 8.물날. 맑음 / 2분짜리 영상 옥영경 2023-03-06 340
6524 2023. 2.23.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3-03-19 340
6523 2020. 5.26.불날. 맑음 옥영경 2020-08-12 341
6522 2020. 7. 1.물날. 종일 흐리다 아주 잠깐 해 옥영경 2020-08-13 341
6521 2020. 7. 5.해날. 흐린 속에 안타까운 듯 두어 방울 비 옥영경 2020-08-13 341
6520 2020. 7. 9.나무날. 뿌연 해 옥영경 2020-08-13 341
6519 2020. 7.19.해날. 반짝 해, 흐림 옥영경 2020-08-13 341
6518 2020. 7.29.물날. 창대비 옥영경 2020-08-13 341
6517 2021. 7.14.물날. 낮 5시 소나기 옥영경 2021-08-08 341
6516 2021. 7.24.흙날. 살짜기 구름 옥영경 2021-08-09 341
6515 2021. 8.30.달날. 흐림 / ‘바디프로필’ 옥영경 2021-10-21 341
6514 2021.11.24.물날. 흐림 옥영경 2021-12-29 341
6513 2022. 3. 7.달날. 맑음 옥영경 2022-04-04 341
6512 2022. 5.11.물날. 조금 흐림 옥영경 2022-06-16 341
6511 2022. 5.28.흙날. 맑음 옥영경 2022-06-24 341
6510 2022. 6.18.흙날. 맑음 옥영경 2022-07-09 341
6509 2022.10.11.불날. 맑음 옥영경 2022-11-03 341
6508 2022.10.14.쇠날. 맑음 옥영경 2022-11-03 341
6507 2022.11.16.물날. 젖었던 하늘, 갠 아침 / 겨울90일수행 첫날 옥영경 2022-12-16 34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