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는 교과과정의 일부인 백일학교의 "장소"로서 "물꼬"를 첨 접하였지만....
물꼬 홈피의 옥샘의 글을 하나 하나 읽으면서......
참 뭐랄까? .............송구스럽습니다.
교육장소가 아닌 교육의 실체로서 물꼬를 바라보게 되고,
옥샘의 마음 하나 하나가 담긴 글들을 읽으면서.....
너무나 큰 짐들을 옥샘께...
그리고 검정고무신샘께...
지우고 지켜만 보는게 아닌가 싶어 또 송구스럽습니다.
교육자로서 서글픔에 대한 숙제를 관조하시는 모습에 또 송구스럽습니다.
준환샘과 희진샘이 정말 애 많이 씁니다.
지지가 가장 큰 힘일 것입니다.
그리하여 주시니, 고맙습니다.
짧은 글이나 '아, 참 반듯하시다...' 그렇게 읽게 하십니다.
우리 어른들이 잘 살면 그게 가장 안내자 역할이 될 테지요.
열심히 살겠습니다.
승기가 퍽 단단해진 느낌입니다.
기쁨을 주는 아이랍니다, 다른 아이들도 다르지 않지만.
비 많습니다.
다니시는 걸음이 편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