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가 끝나면 바로 시작하는 대학의 여름방학에도
우리의 스미코는 물꼬를 계속 오기로 하였습니다.
일본 후쿠오카 고향에 가는 7월 1일 전날까지 오마하네요.
그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그림들을 일일이 그려
예쁘게 색칠하고 코팅을 해옵니다.
그런 준비 앞에 고맙기도 하고
잘살아야겠다 다짐도 합니다.
애쓰는 사람들은 늘 다른 사람들을 살고 싶게 하지요.
오늘은 뱀 이야기가 한바탕 나와
성학이는 제가 아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지요.
뱀을 만져본 경험이며,
뱀하면 독을 먼저 생각하지만
지구상에 있는 뱀의 30%정도만이 독을 가졌다는 것하며.
스미코에게 우리들이 남새밭에 키운 푸성귀들을 나누어주었습니다.
물론 유기농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