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사
우렁이 아저씨한테 연락해보았는데
그분이 워낙 바쁜 분이어서 몇번 통화를 시도하다가 안되서 오늘에야 겨우 여쭤보았거든. 방법이 있다는군
왕겨에다가 우렁이를 넣어서 보내면 물과 먹이를 넣지 않아도 이틀정도는 견딜 수 있다고 하셨어. 희소식이지
그런데 물꼬가 언제 모내기를 할지 모르겠네
손모내기를 하면 삼일만에 우렁이를 넣어도 된대
우렁이는 미리 신청을 해야하니까
800평기준이면 마지기당 2킬로그램을 넣거든
그러니까
8킬로그램 정도 혹은 넉넉히 9~10킬로그램 정도 주문하면 어떨까 싶고...
대략 모내기 날짜나 시기를 가늠해보는것도 좋겠고
그리고 우리집하고 우렁이 넣는 시기가 다르면 우리가 가지러 왔다갔다 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은데 김병국 아저씨하고 직접 연락해서 택배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그 아저씨네가 그즈음에는 정말 바쁘시거든.
아무튼 그때가서 좋은 묘안을 궁리해보기로 하고..
먼저 주문을 해라.
건강하게 잘 지내구..
밥엄마 자리가 녹녹치 않은 자리이겠지만 언제나처럼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꾸려가고 있을거라 믿는다
규칙적인 운동을 아침과 저녁으로 하여서 몸관리를 하는것도 좋겠구나
간단한 몸풀기 체조나 걷기운동정도..
예, 우렁이 소식을 기다리던 참이지요.
고맙습니다.
모남순님께 전할께요.
올해는 논농사를 1000평, 그러니 닷마지기 짓자고들 합니다.
식구가 둘이나 연구년으로 나가있는데
뭘 믿고 농사를 자꾸 늘이는지...
게다 포도밭도 1500평은 되지요.
아시겠지만 열 둘의 비밀병기를 믿어보는 게지요.
여쭙는 전화가 잦지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