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더딘 까닭

조회 수 2294 추천 수 0 2004.06.28 15:44:00

아이들이랑 목공예를 좀 해볼까 하던 참이었지요.
마침 대구 걸음한 길에
겨울 계자때 물꼬를 다녀간 진경샘이 나무 깎는 재미에 빠졌단 소식듣고
한밤중에 댁을 찾아갔더랍니다.
나무 놓고 끌쥐고
시작하는 거나 익혀달라 졸랐는데
꼭 가르쳐준대로 안하다 탈나지요, 손으로 익히는 일들 말입니다.
손가락을 다쳤지요,
그 밤엔 싸안고 있다 돌아오는 아침 길에
응급실에 들러 꿰매고 왔습니다.
요새 통 글을 올리지 못하는 까닭이더이다.
한 이틀이면 실밥을 빼려하지요.
곧 소식 전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546 운동장 또 한 겹 입히다, 4월 13-14일 옥영경 2004-04-27 1522
6545 4월 14일 물날, 김태섭샘과 송샘과 영동대 레저스포츠학과 옥영경 2004-04-27 1708
6544 4월 15일 나무날 총선 투표하고 옥영경 2004-04-28 1501
6543 4월 16일 쇠날, 황성원샘 다녀가다 옥영경 2004-04-28 1453
6542 4월 15-17일 처마 껍질 옥영경 2004-04-28 1526
6541 4월 17일 흙날, 황갑진샘 옥영경 2004-04-28 1581
6540 물꼬 노가대, 4월 17일 흙날 옥영경 2004-04-28 1652
6539 품앗이 최재희샘과 그의 언니네, 4월 17일 옥영경 2004-04-28 1552
6538 4월 18일 해날, 소문내기 두 번째 옥영경 2004-04-28 1403
6537 4월 19일 달날 아이들 집 댓말로 바꾸다 옥영경 2004-04-28 1516
6536 4월 20일 불날 잔치 앞두고 옥영경 2004-04-28 1511
6535 4월 21일 문열던 날 풍경 - 하나 옥영경 2004-04-28 1616
6534 4월 21일 문 열던 날 풍경 - 둘 옥영경 2004-04-28 1498
6533 4월 21일 문 열던 날 풍경 - 셋 옥영경 2004-04-28 1612
6532 4월 21일 문 열던 날 풍경 - 넷 옥영경 2004-04-28 2341
6531 4월 22일 나무날, 봄에 떠나는 곰사냥 옥영경 2004-05-03 1740
6530 처음 식구들만 맞은 봄학기 첫 해날, 4월 25일 옥영경 2004-05-03 2257
6529 5월 2일, 룡천역 폭발 사고를 놓고 옥영경 2004-05-07 1580
6528 5월 2일 해날, 일탈 옥영경 2004-05-07 1537
6527 5월 4일, 즐거이 일하는 법 옥영경 2004-05-07 162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