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들이로 대신하는 11월 빈들모임이
19일 자정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새끼일꾼과 품앗이, 논두렁,
그리고 아이들 부모님도 함께 하십니다.
경복궁에서 창의문 밖 세검정을 지나 백사실을 들었다가
평창동으로 넘어갈라지요,
그 옛날 하얀 능금 꽃잎 휘날려 떨어지던 계곡에
마전을 가던 여인들과 소풍을 가던 아이들처럼.
종이죽을 쑤던 관청도 거기 있었던가요.
옛이야기와 오늘의 이야기가,
그리고 이 땅 역사와 이국의 한 역사도 함께 할 것입니다.
군대 간 큰 아이가 초등 2년 때부터 맺은 인연인
마침 그 동네께 사시는 신정원님이
길눈잡이도 돼 주실 거랍니다.
그립습니다, 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