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의 오랜 논두렁이며
계절학교 원로급 박지선 경민 경은의 어머니 김성숙님이
아이들 아버지랑 다녀가셨습니다.
대학에서 컴퓨터를 가르친다는(아이들이 그랬는데...) 아버님이
말썽 많은 학교 컴퓨터들을 손봐주러 오셨지요.
오는 참에 팥빙수에 필요한 모든 재료와 기구,
그리고 산골 생활에 더없이 유용한
좋은 쑥뜸 재료들을 한가마니 싸 짊어지고 오셨더랍니다.
고맙습니다.
지선이 걱정이 그랬다지요,
내년에 신입생 셋 뽑는다면
우리 남매들이 셋인데 어쩜 좋겠냐고.
참 좋은 그 아이들이 우리 식구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