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으로 통해 들어오는 햇살은 참 따사로운데.. 휭휭 바람소리는 여전히 막바지 겨울입니다.
아직 계절이 차가워 혹 건강을 상하지 않을까 걱정 되지만 워낙 물꼬의 정기를 팍팍 받고
계서 거뜬히 오가시는 여정길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래저래 바쁘다는 이유로 살짝 물꼬에 소홀했었지만 언제나 저의 스승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곳이 물꼬랍니다.
혹 살아감에 있어 일이 생길때 기댈 수 있는곳, 의논을 드릴 수 있는곳, 언제든 가고 싶다면
기다려 주는곳.
저에겐 그곳이 물꼬입니다.
옥샘.. 건강히 조심히 잘 다녀 오시고 여기에 지금 계시지 않지만 오시면 소식 궁금해
곧바로 보실 곳이기 때문에 가끔 이렇게 글 남기겠습니다.
한걸음 한걸은 소중한 걸음 되세요...
이 정기로 편안한 길 다니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옥샘이 돌아오시면 가장 먼저 이 글을 보시겠지요.
동구밖 서성이는 봄입니다.
평안하시길.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