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작업을 하다가 이 글이 그만 지워져버려 복원해둡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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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안학교 교사를 꿈꾸고 있는
대학교 4학년생 학생입니다.
대안학교에 대해 찾아보다가
산골놀이학교를 통해 이 사이트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쓰여진 글들을 보며
가슴이 동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어떻게 하면 이곳처럼 좋은 학교의
선생님으로서 일꾼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
저라는 사람도
이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시나요?
어떻게 하면되는건가요?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답장 부탁드릴게요 ^ ^ ;
정리가 잘 되어있진 않습니다만
홈페이지 이곳저곳 둘러보셨다면 나름대로 그게 답장이리라 여겨
여태 굳이 글을 남기지 않았더랬습니다.
그런데 교사에 대해 문의하는 메일들도 이어져
글을 남겨야겠다 생각했네요.
물꼬의 교사는 스스로 가난을 선택해서 산골로 들어온 사람들로
어떤 임금도 받지 않는 자원봉사자들이랍니다.
또 교사라 하여 아이들 앞에만 있는 게 아니라
일상적인 일과 유기농법으로 짓는 농사도 같이 꾸리며 살아간답니다.
언제 손발 보태러 오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꼭 이곳의 교사가 되지 않더라도
좋은 이웃, 좋은 연이 될 수 있지 않을지요.
주말이어도 평일이어도 상관없고,
방학에 있는 5박 6일 일정의 계절학교에라면 더욱 좋습니다.
또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서로의 만남으로 삶의 지평이 더 넓혀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