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많았네요.
순천향대 건축학과 양상현샘이 학교의 느낌들을 잡으려 머무르시고
(아이들 집 설계 말입니다)
풀무원사보에서 다섯이나 와서 아이들 사이를 누볐고
돌탑샘 이상국샘도 저녁답에 들어오셨습니다.
뭐, 아이들도 부산했지요.
요새 아들에게 룸바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춤,
가뜩이나 저도 잘 모르는 영역이라 헤매이는데
남자꺼 여자꺼 따로 가르치려니
이거 답체 헷갈립니다.
남녀역을 뵈주라 상범샘과 희정샘을 부릅니다.
"아니 도움 좀 받자고 불렀더니 아주 일을 더 시키네."
그래도 춤이라고 신이 납니다.
(아, 촌스런 우리 령이만 툴툴댄다지요)
"영동 쓰리 포!"
발이 잘 맞춰져 끝난 대목에서
갑자기 손뼉을 쳐대는 모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