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어찌 이리 푹하답니까.

그런데 그것이 꼭 반가운 것만은 아닙니다.

눈 내리고 바람 쌩쌩하면 고생하는 것과 정비례하는 즐거움이 또 있지요.

하여 한편 따뜻하면 좋겠고, 다른 한편 저수지가 꽁꽁 얼어붙었으면 좋겠는...

 

157 계자를 엽니다.

감기가 심해 오지 못한 형제를 빼고는

모두 들어왔습니다.

스물여섯 아이들과 새끼일꾼인 중고생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샘들까지 마흔 여덟.

다섯 살 아이부터 낼모레 예순이 되는 사람까지

넓은 나이대의 사람들이 함께 엿새를 어우러질 것입니다.

 

하늘처럼 섬기겠습니다!

잘 지내겠습니다.

계신 곳도 여여하시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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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7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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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8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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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7529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6487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4695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6811
472 [6.28] 詩원하게 젖다-시인 이생진 선생님이 있는 산골 초여름 밤 imagefile [1] 물꼬 2014-06-09 1655
471 여름방학 일정 예비안내 물꼬 2014-06-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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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8.16~17] 2014 여름 청소년 계절자유학교 file 물꼬 2014-06-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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