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감꽃이 떨어졌습니다!


고구마밭을 매주었고,

아침마다 네잎토끼풀을 찾고 있습니다.

예비교사연수에 선물로 쓰려는.

젊은이들을 위한.


7학년 아이 하나 상담.

ADHD의 심각한 장애, 그것으로 인한 부모 자식 갈등, 더하여 부부싸움,

해체 위기에 놓인 가족.

치료를 겸한 위탁교육을 의논합니다.

6월 두세째 주 정도엔 시간을 배정해줄 수 있지 않을지.


글쓰기.

수행일지에서부터 교육일지, 그 밀린 정리들.


재봉질.

모아둔.

나물 앞치마와 운동장 가장자리에 걸 룽따와

치마며 옷수선까지.


저녁, 선배의 방문.

물꼬의 학부모이고 논두렁인.

귀농자 모임을 나섰다가 앉은.

바리바리 산골에 보급투쟁을 온 것 같은.

마늘도 한 자루.

고맙습니다, 늘.

답례는 그저 된장 한 통인.


밤, 울짱 하나 만듭니다.

달골 뒤란으로 돌아가는 세 지점에 세울 것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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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5 2014. 5.10.흙날. 맑음 옥영경 2014-06-04 688
2944 2014. 5.11.해날. 비바람 부는 어둔 산마을 옥영경 2014-06-04 696
2943 2014. 5.12.달날. 맑음 옥영경 2014-06-04 717
2942 2014. 5.13.불날. 맑음 옥영경 2014-06-04 757
2941 2014. 5.14.물날. 맑음 옥영경 2014-06-04 757
2940 2014. 5.15.나무날. 가끔 해, 그리고 바람과 바람과 바람 사이 옥영경 2014-06-04 695
2939 2014. 5.16.쇠날. 맑음 옥영경 2014-06-04 723
2938 2014. 5.17.흙날. 맑음 옥영경 2014-06-07 751
2937 2014. 5.18.해날. 30도라나요 옥영경 2014-06-07 808
2936 2014. 5.19.달날. 오후 잠깐 흐림 옥영경 2014-06-07 807
2935 2014. 5.20.불날. 종일 몇 방울의 비 옥영경 2014-06-07 694
2934 2014. 5.21.물날. 맑음 옥영경 2014-06-13 655
2933 2014. 5.22.나무날. 맑음 옥영경 2014-06-13 696
2932 [고침] 어른 계자 여는 날, 그리고 이튿날, 2014. 5.23~24.쇠~흙날. 덥고, 뿌연 하늘 옥영경 2014-06-13 698
2931 어른 계자 닫는 날, 그리고 갈무리글, 2014. 5.25.해날. 오후 비 옥영경 2014-06-13 781
2930 2014. 5.26.달날. 갠 하늘로 바람 거세게 휘돌고 옥영경 2014-06-13 698
» 2014. 5.27.불날. 아침 비 내린 뒤 갠 하늘, 그리고 바람 옥영경 2014-06-13 739
2928 2014. 5.28~29.물~나무날. 이슬 밟고 떠난 밤손님처럼 새벽비 옥영경 2014-06-13 705
2927 2014. 5.30.쇠날. 맑음 옥영경 2014-06-13 692
2926 2014. 5.31.흙날. 맑음 / 예비교사연수 옥영경 2014-06-13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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