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습니다~~

조회 수 1530 추천 수 0 2014.08.18 17:40:28

어찌 써야할 지 한참 고민하다가 다른 샘들 쓰신 거 보고 따라 적습니다.

우선 저는 잘 도착했습니다. 엄마가 모기 물린 자국들 보고 열심히 일 했냐며 놀라십니다. 집에서도 좀 열심히 좀 하라고 하시네요.

(연필이나 공책들 드린 거 쓰던 거 드려서 옥샘 마음이 상하시진 않으셨을까 걱정하십니다.)

집에 도착하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모두가 그립네요. 옥샘의 조곤조곤하신 말투가 귀에 들리는 듯 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옥샘이랑 단 둘이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놀 걸, 아쉽네요. (다음엔 꼭 같이 찍어주세요,)

시간은 또 금방 갈 거고 우린 또 금방 만나게 되겠죠? 전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제 인생을 열심히 살겠습니다.

다시 만난 그 때, 다들 어떤 이야기를 꺼내 놓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항상 이 물꼬라는 소중한 공간을 지켜나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희중

2014.08.18 22:24:28
*.1.140.8

훈정이 고생많았더~~ ^^

 

옥영경

2014.08.19 04:31:57
*.226.206.145

그대 남긴 갈무리 글에  밑줄을 그었네.

'지금까지는 사실 난 물꼬에 다녀가는 손님, 남의 것, 이렇게 생각을 해왔었는데

이번 청계, 계자를 끝내고 보니 내가 물꼬의 한 부분 같고 소중하다는 느낌이 생겼다.'

고맙더구나.

그래, 그래,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제 인생을 열심히...'. 그렇게, 거기도  여기도!


그런데, 진성이는 갈무리글 안 썼더뇨? 없네...


훈정

2014.08.19 14:43:33
*.207.235.140

진성이랑은 어떻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요 ㅠㅠ 모르겠습니다.

옥영경

2014.08.19 16:51:51
*.226.206.145

응.

진성이는 훈정이 번호를 알 걸, 아마, 하하.

진성

2014.08.19 19:20:36
*.32.54.117

모르는대

옥영경

2014.08.19 16:49:53
*.226.206.145

참, 간밤에 물꼬요새 글 하나 올리던 마음이 바빠서

어머니 말씀에 묵묵부답이었네.

그렇게 챙겨 보내주기 쉽지 않은 줄을 안다고,

살뜰함을 읽을 수 있어서 기뻤고, 나눠주셔서 더 크게 기뻤다고,

무엇보다 이곳에서 요긴하다 전해드리렴.

내게 쓰이지 않는 것을 쓰일 곳에 보내는 것이 또한 물꼬의 생각이랑 잘 닿아 있다고도.

고맙다고, 아주 고맙다고!

훈정

2014.08.19 21:31:18
*.230.79.91

네, 감사합니다!

휘령

2014.08.20 00:07:29
*.145.160.126

훈정아 수고 많았어!!ㅎㅎ 어렸을적보다 훨씬 어른스러워지구~~ 담에 또 볼 수 있길!

희정

2014.08.28 23:02:30
*.94.154.22

훈정아 또 보고싶다~~ㅎㅎㅎ 수고했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8390
4924 꺄울~ 민우비누 2002-09-25 916
4923 Re..똑똑3 두레일꾼 2002-10-14 916
4922 미리모임 일정 안내를 부탁드립니다. 지 현 2002-12-27 916
4921 Re..그래 며칠 안남았네... 김희정 2003-01-06 916
4920 Re ^^ 세이 2003-02-01 916
4919 사진쫌 올려주세요..몇번을 말해야... [1] 이재서 2003-02-21 916
4918 희정샘앞으루여..ㅋㅋ [2] 품앗이 승희^^ 2003-02-22 916
4917 애육원 4월달에 꽃, 나무 심기로 한거요... [1] 수진-_- 2003-03-18 916
4916 전쟁 반대! 그리고... [3] 강무지 2003-03-29 916
4915 나아른한 휴일 오후! [2] 운지. 2003-03-30 916
4914 안냐세요~ [4] 승환`* 2003-04-05 916
4913 안녕하세요! 미리랍니다~~ 2003-08-20 916
4912 8월 대해리 다녀가신 몇 분께 - 흐린날 우체국에서 옥영경 2003-09-03 916
4911 오랜만에오니 참 기분좋네여~~(업됫나?) [1] 세호 2003-11-11 916
4910 여행학교 인권 찾아 삼천리 함께가요^^ 생태학교시선 2003-12-23 916
4909 잘 다녀왔습니다. [3] 예린이 아빠 2004-02-15 916
4908 세상에서 세 번째로 맛있던 밥 [2] 옥영경 2004-04-03 916
4907 상범샘~ 최진아 2004-04-12 916
4906 98계자 서울역 도착 사진9 file [2] 김민재 2004-08-28 916
4905 큰일입니다. 이걸 어쩌죠-?? 이용주 2004-09-06 91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