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 글이 저장 되어 있네요... 다시 남겨요~
이제 체력에도 문제가 있나 봅니다...
다른 샘들 보다 늦게 합류 해서 2박 3일 일정을 하고
빠져 나왔는데...몸이 지친듯.. 집에 오자 마자 곪아 떨어지고
바로 일터로 복귀 하는 바람에 인제서 후기 남기네요~
반가운 얼굴 들도 있었지만, 다른 계자와 달리 뉴페이스들이 많아져서
조금 신선한 느낌이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였지만, 샘들도 잘 움직이는 듯 하고,
낙오자 없이 모든 아이들이 잘 노는 듯 하여 마음이 놓였습니다.
오늘은 산오름을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나름 매력있었습니다.
교무실에 계시다가 1지점, 2지점 도달 할 시간쯤에 나타나셔서 들려주시는 이야기와
먹을 거리들.........
10시쯤 1지점에 도달 했을 때 비록 학교안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현실성을 주고자
가방을 메고 남자방에 들어서며 물 마실 사람들~ 이 카니깐 아이들도 목이 말랐는지
물을 달라면서 정말인지 산을 타며 물을 마시는 그런 그림들이 그려졌습니다.
또 한 2지점에서는 사과를 접시에 담아서 나눠 줄 수도 있었겠지만, 지퍼팩에 담아
나눠 주니 이 또한 산에서 사과를 먹는 듯 했습니다.
저는 물꼬를 갈 때마다 힘들고 환경적으로 불편하지만, 왜 계속 드나들곤 할 까...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번 계자 역시 기표랑 밤에 술한잔 하면서도 생각을 했었구요....
물꼬는 내게 있어서 인생의 반환점? 여기를 갈 때면 불행했던 일들도 잊어버리고 늘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들의 웃음 소리와 선한 샘들과의 만남, 이런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게 해준 물꼬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7살에 처음 만난 세영이가 얼마전에 연락이 왔드라구요... 나이를 물어보니 15살이랬나...만 8년째 지나지만, 계자때 몇번 만난게
전부였는데 이렇게 기억하고 연락을 해주니 고맙드라구요~
스치는 인연이 아니라 오래 지속 될 수 있는 인연들이 많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
이번 계자 샘들과 아이들 모다 반가웠고, 다음에 또 보면 좋겠네요~~ ^^
참 그리고 오늘 연규와 윤지 전주에 와서 한옥마을 돌아 댕기며 맛난 것들 사 맥였어요~
먹는 내내 옥샘과 물꼬 샘들 생각을 많이 하드라구요~
이렇게 맛있는걸 우리끼리만 먹어서........ 다음번에 옥샘도 함께 오시면 좋겠다고들 하네요~~!!
그래, 빈들모임을 거기 답사로, 서울에서 하는 빈들모임처럼?
생각해 봅시다려.(10월 빈들이 유력하지 않을까...)
늘 고마운 그대일세.
알지? 그대가 있어 나 아직 여기 있을 수 있으이.
잘 지내는 것이 서로 돕는 것, 자주 하는 말이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