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날적이가 이상해요.

조회 수 1365 추천 수 0 2001.09.24 00:00:00


금방 올리고 볼 때 있다가 없다가 하더니 로그 아웃 후 다시 로그인 하니 목록에 있던데요.

허윤희 선생님 공연이 그렇게 있는 줄 알았다면 동오랑 가도 좋았을 거고

집에 공부 오는 애들 데리고 보아도 좋았을 텐데...... 아깝네.

아깝네 . 하니까 동오 생각이 또 나네요.

손가락으로 하는 게임이 있는데 툭치는 것으로 더하고 빼고 하다가 죽는 거거든요.

따로 이름이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

동오가, "아깝지만 하자." 그러길래 "그게 '아깝지만'이야? " 했더니

"아니, 내가 그냥 지었어, 아깝지만 죽어라 하고." 하는데 무릎을 탁 쳤어요. 옳거니, 옳거니, 하고.

어린 표현임에 분명한데 그래도 그런 동오가 다행입니다.

"너는 좋겠다."

"뭐가?"

"인생이 즐거워서."

"응 난 인생이 즐거워. 재밌는 게 얼마나 많은데. 죽으면 끝이니까 죽는 건 무서워."

그런 동오가 한 번은 학교가 끝나고 늦게 늦게 와서 왜 그랬냐니까

"황우현이랑 스탠드에 앉아서 얘기했어."

"무슨 얘기?"

"스트레스받는 얘기." 하더군요.

인생이 즐거워도 스트레스는 따로래요.

제법이죠?



┼ 날적이가 이상해요.: 허윤희(chaosheo@hanmail.net) ┼

│ 날적이에 글을 올렸는데, 날적이 목록에 없어요.

│ 이상해요, 그래서 할 수없이 방명록에 올렸슴다.

┼ 상밤 샘, 날적이가 왜 그런지 확인좀 해줘 봐봐봐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4243
5900 그동안 감사하엿습니다 secret 정해정 2004-05-31  
5899 옥선생님께 secret [2] 성/현빈 맘 2004-12-23  
5898 옥샘 전화한번 부탁드릴께요. secret 관리자3 2005-03-20  
5897 물꼬방문에 앞서서 secret 정은영 2005-05-31  
5896 눈이 아주 예쁘게 내렸습니다. secret [1] 장선진 2006-12-17  
5895 조만간 가네요... secret 장선진 2007-07-25  
5894 물꼬 선생님 안녕하세요 secret 김정미 2008-01-09  
5893 125계자 신청 secret 수나 엄마 2008-06-27  
5892 아옥샘 정우요 서정우요!! secret 최지윤 2008-07-10  
5891 겨울계자관련 secret [1] 김수정 2008-12-21  
5890 정인이는 어찌할지 물어봐주세요 secret [3] 최영미 2009-07-28  
5889 옥샘~ secret [1] 전경준 2009-10-23  
5888 옥샘 하나더 여쭤볼게있습니다. secret [1] 전경준 2009-12-08  
5887 옥샘께! secret [2] 김유정 2009-12-26  
5886 옥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ecret [1] 김수진 2010-01-01  
5885 옥샘! 조용하게말할게여 ㅋ secret [1] 전경준 2010-01-11  
5884 새끼일꾼 계좌 이제야 입금했어요 secret [1] 2010-01-20  
5883 옥샘 !! 죄송하지만요... secret [1] 세훈 2010-03-20  
5882 새끼일꾼 계자에 관해 secret [1] 오인영 2010-07-14  
5881 옥쌤~ secret [1] 김아람 2010-07-1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