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생활하실 모습이 대강 떠오릅니다.
애쓰시는 모습 .......
건강하십시요.
하다가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 지난 9월 27일 '보내는 모임'...: 옥영경(ring2004@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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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선으로 인터넷을 쓰는 한 친구 집에 와 있습니다.
│ 물론 아직 호주의 애쉬필드이구요.
│ 더디네요.
│ 하다는 자꾸만 엉뚱한 자판을 슬쩍슬쩍 두들겨 다시 쓰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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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 늦었습니다.
│ 지난 9월 27일 물날, 물꼬 서울학교에서 보내는 모임을 열어주신 분들...
│ 대구에서 올라온 품앗이이자 논두렁 성원샘,
│ 대전에서 급히 올라온 십오년지기 친구이자 선배, 우리의 큰 논두렁이신 박주훈님,
│ 막 제대를 하고 서천에서 서둘러 와준 품앗이이자 훗날의 두레일꾼 형길,
│ 제자에서 품앗이 일꾼으로 좋은 동료가 된 재은,
│ 초등 4년에 만나 스물 여덟 건장한 청년이 된 기준,
│ 품앗이지만 두레일꾼의 몫을 다하는, 물꼬를 사실 이네들이 지키는,
│ 이제는 대학생이 아닌 교사가 된 아리와 연이와 상숙이와 순옥,
│ 초등때 만나 고 3, 대학생이 된 제자 세온, 현아, 종창, 종찬의 애인,
│ 자동차정비를 같이 배운 연으로 품앗이이자 논두렁이 된 김창환, 오세성,
│ 호주 먼저 가 봤다고 정보를 들고 온 정은영,
│ 하다의 작은 엄마로 불리는 윤희,
│ 새 두레일꾼이 되고 싶다는 영수샘,
│ 그리고 두레들과 하다아빠 기락샘, 하다...
│ 제대로 기억이나 다하고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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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기로 했으나 못 온 단 한사람, 몸이 무거워져서겠지요,
│ 제가 학교로 돌아갈 땐 이 세상에 없던 놈이 떡 태어나 있겠지요,
│ 오랜 품앗이이자 논두렁인 백은영샘네 말입니다.
│ 시간이 그렇게 흐를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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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고맙습니다!
│ 2년의 휴식년이자 연구년,
│ 많이 배우고 돌아가겠습니다.
│ 잘 배우고 가서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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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는 새잎 나는 봄입니다.
│ 그 시작을 크게 담겠습니다.
│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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