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이야기 1

조회 수 1023 추천 수 0 2001.12.17 00:00:00
품앗이, 논두렁, 아이들, 그리고 물꼬 홈페이지에 들어오신 많은 분들.

모두 이 겨울을 잘들 보내고 계시겠지요.

영동은 날로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짐은 산더미고, 일은 끝이 없네요.

여행길에 들렀던 희정샘 후배 박은혜 샘이 차마 떠나지 못하고

5일째 온갖 일들에 팔 걷어부치고 도와주고 계십니다.

가까운 곳에 귀농해 계시는 논두렁 최재희님께서

좋은 배추 가져다주셔서 김장도 150포기나 했지요.

아이들과 겨우내 잘 먹겠습니다.

여긴 인터넷 전용선이 들어오지 않아 모뎀을 쓰고 있습니다.

왜 답글이 없냐던 많은 분들에 대한 변명이 되겠네요...

그래도 종종 영동 소식 전하겠습니다.

잘 지내고 있을 거라 굳게 믿어주시면

그 믿음의 힘으로 잘 지내겠습니다.

겨울, 곧 계절학교 시작입니다.

잘 준비하고 아이들 기다리겠습니다.

- 장작난로 위에 물 팔팔 끓는 영동 도서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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