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하얀 마지막 날

조회 수 1059 추천 수 0 2001.12.31 00:00:00


그렇게 목 빼고 기다려도 오지 않던 눈이

마직막을 원없이 덮어주네요.



언제나 개운하게 싹 털고 새해를 맞지는 못 했던 건

나만 일까요?

아직 정리하지 못 한 것이 많은데

시작할 땐 길 것만 같던 한 해가

언제 왔었냐는 듯이

이렇게 갑니다.

그러나 섭섭치 않게 또 오니

좀 미뤄뒀던 것들을 짐스럽게 생각 않고

새해에 다시 힘차게 하렵니다.

너무 한가하게 맞지 말라고 일부러 미뤄뒀던 듯이.... ㅎㅎ



물꼬 식구들.

알거나, 혹은 아직 못 보았거나 한 모두들.

새해 이 눈처럼 따뜻하고 깨끗하게 맞으시고

이렇게 많이 내려주는 복을 함께 받읍시다.

가슴 속까지 편안한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4637
3304 감사드립니다. 강영숙 2006-08-16 955
3303 감사합니다 이상현 2006-08-15 944
3302 너무 감사드려요!! 지은엄마 2006-08-14 960
3301 신발을 찾습니다 호연 규연 2006-08-14 1011
3300 덥지만 그리운곳... 자유학교 물꼬. [2] 용주 2006-08-13 967
3299 [답글] 백열두번째 계절 자유학교의 학부모님들께 주연엄마 2006-08-12 948
3298 [답글] 백열두번째 계절 자유학교의 학부모님들께 서정우 2006-08-10 961
3297 [답글] 백열두번째 계절 자유학교의 학부모님들께 정민엄마 2006-08-10 948
3296 [답글] 백열두번째 계절 자유학교의 학부모님들께 [4] 호연,규연아빠 2006-08-10 1038
3295 백열두번째 계절 자유학교의 학부모님들께 소희 2006-08-10 953
3294 까만 얼굴이 넘 예뻤어요 민정, 주환 맘 2006-08-09 947
3293 모두 잘 계시지요? [3] 임현애 2006-08-09 931
3292 소희샘한테 동휘가 [1] 동휘 2006-08-09 935
3291 잘 도착했고, 샘님들 고생 많으셨어요. [1] 동휘 2006-08-08 956
3290 [답글] 잘 도착 했습니다 동휘 2006-08-08 995
3289 안녕하세요 [1] 동휘 2006-08-08 942
3288 안녕하세요~ [1] 홍수연 2006-08-07 956
3287 재미있었어요~! [1] 정혜수 2006-08-07 952
3286 잘 도착 했습니다 [2] 소희 2006-08-06 939
3285 인사가 늦었습니다.. [3] 박혜린 2006-08-06 98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