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어머님..^^
저는 품앗이일꾼 유승희라고 합니다~
집에 무슨 급한일이 있으신지요?
그런일이 아니라면 물꼬에서 계절학교기간에 전화통화하기란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저는 지난주에 연극터엘 다녀왔구요..원래는 지금도 가있어야하는데 사정상 못갔습니다..
처음 보내신 거라서 걱정이 많이 되실텐데요..8일 4시반에 서울역에서 예님이 얼굴 보시면 괜히 걱정했다하실거예요...^^
샘들께서 아이들 눈뜨고 잠들때까지 항상 아이들에게만 온통 신경을 쏟고 계시기 때문에 걱정안하셔도 될거예요~
물꼬에서는 계자기간에 집으로 전화가 가지 않는 것이 더 좋은것이랍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지요~
계자 일정이 모두 끝나면 두레샘들께서 전화로 예님이 지내는 동안 이야기들 자세하게 말씀해드릴거예요~
제 답글이 어머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기를 감히 바라면서.....**^^**
┼ 소통: 예님엄마 ┼
│ 안녕하세요.
│ 이번 겨울 계절학교에 아이를 보내놓고, 노심초사하고 있는 예님엄마입니다.
│
│ 전화기에 몇번이나 녹음 해놓았는데,
│ 사정이 여의치가 못하신 모양입니다. 아직 전혀 연락이 오질않네요.
│
│ 행사 진행하다보면,
│ 일일이 오는 안부전화(혹은 생사 확인 전화^^)를 챙길수 없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 부득불 연락을 취해야하는 상황이 언제라도 생길수있는 사람살이를 생각한다면,
│ 녹음기 안의 메세지는 간간이 확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현재로선 전혀 소통 불가능이군요.
│
│ 유인물 두 장과 자료집 한권에 의존하기란,
│ 아직 물꼬에 대한 저희의 믿음이 부족한가 봅니다.
│
│ 수고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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