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여러분 안녕하세요?

조회 수 940 추천 수 0 2002.01.31 00:00:00
참으로 오랫만에 소식 전합니다.



일이 밥이 되는 일을 늘 꿈꿔왔으나, 밥을 위해 일을 하다보니 오래도록 소식 전하지 못했네요...

옥영경 선생님! 여전히 좋은 꽃 무장무장 피우시는 듯하고, 물꼬도 깊고 곧은 뿌리 잘 내리는 듯하여 멀리서나마 미덥기 그지없네요...



다만 아쉬운 점은 홈에 좋은 자료들이 많이 업데이트 되었으면 좋겠구요.

늘 신선한 샘물로, 당당한 강물로 환멸의 세상을 넉넉히 적셔주시길...

생각컨데 교육이야말로 세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지상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그 희망의 한 가운데에 '물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신영복 선생의 글로 안부를 대신합니다.



"머리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고

마음 좋은 것이 손 좋은 것만 못하고

손 좋은 것이 발 좋은 것만 못한 법입니다

관찰보다는 애정이

애정보다는 실천적 연대가

실천적 연대보다는 입장의 동일함이

더욱 중요합니다

입장의 동일함

그것은 관계의 최고 형태입니다"



대구에서 김수상 엎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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