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조회 수 941 추천 수 0 2002.08.19 00:00:00


음... 벌써 가셨군요.







도경샘한테서, 조만간 현주샘 다시 캐나다로 가신다는 말을 전해 듣고



빨랑 연락해서 다른 샘들과 함께 가시기 전에 만나보자고 했었는데..



늦어버렸군요.





그럴줄 알았으면 도경샘에게 연락처 빨리 달라고 떼쓸걸 그랬습니다.



글집을 잃어 버렸거든요.. 물꼬에서 ^^;;





다시 오실거라는 말을 들은거 같은데, 사실이길 바라겠습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구요.







p.s.

다른 분들도 건강히 잘 계세요.











┼ 바다건너서 휭~: 견현주(jayekyun@hotmail.com) ┼



│ 영동을 떠나 서울로....다시 캐나다로 날아와 있습니다.



│ 노랑칠 초록칠 교실하고, 감나무 호두나무 빨랫줄에, 망치네 집이며 노랑 그림자 수돗가까지

│ 모든 그림들이 이렇게 뚝 떨어져나와 생각하니 더욱 꿈이었나 싶으네요.

│ 내가 정말 진~한 꿈 한판 꾸고 난걸까?........ 어리둥절 아리송한 기분.



│ 같이 했던 꼬맹이들, 서울역에서 샘, 저 집에 가요, 인사한마디 없이 휘리릭 가버린 녀석들도

│ 다 이글을 보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벌써 보고싶어져서.



│ 1박2일 교사연수 하고 계자에서나 연극터에서 다시 얼굴볼수 없었던 여러 샘님들.

│ 온갖 풀벌레들한테 뜯겨가며 졸아가며 그 늦은밤 교사평가회까지 같이 고생했던 샘님들.

│ 두말할것도 없는 희정샘, 상범샘..... 잘들 지내시는지요.



│ 비가 너무 많이 왔드랬는데, 빠듯한 일정에 전화통화가 어려워 그저 맘졸이며 걱정만

│ 했었드랬어요. 볕이 뜨거우면 뜨거운대로, 비가 쏟아지면 쏟아지는대로 독특한 멋이 발산되는

│ 자유학교려니, 내가 본 모습은 다분히 그렇습니다.



│ 서울역서 독립문집에까지 갔다가 그 땀에 절은 모습으로 다시 뭉쳐 했던 우리끼리의 뒷풀이가

│ 참 고맙게까지 기억납니다, 윤실샘. 두번다시 목소리도 못듣고 떠나왔는데

│ 캐나다에 살든 한국에 살든 아무렴 우리 인연이 여기서가 전부 일라구요.



│ 연극터 공연이며 마을운동회며 조막나기 아이들 손 잡아가며 이뻐해주신 마을 어르신들

│ 그 정감어린 손길도 다음에 학교 가뵐때 꼭꼭 다시 느낄수있었음 참 좋겠습니다.

│ 모두들 행복하세요,

│ 또 들르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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