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영동은 더 좋습니다.

조회 수 920 추천 수 0 2002.10.14 00:00:00
인영이 어머님...

어머님 글을 보고서 영동의 가을을 자랑하고 싶어졌습니다.

차를 타고 읍내로 나가다 보면요,

바위절벽에 구절초와 쑥부쟁이가 무리를 지어 피어있습니다.

그것도 한두군데가 아니구요, 여러곳에요.

새빨간 단풍나무는 아니지만

이름모를 나무들이 가지각색으로 물들어있구요,

아, 영동엔 감이 지천입니다.

그래서 꼭 주황색 꽃이 만발한 꽃나무 같아요.

간간히 눈에 띄는 홍시는 얼마나 먹음직스러운데요.

추수하는 나락논에서는 모두가 부자입니다.



지난 주에는 가을계자에 아이들이 다녀갔습니다.

우리 인영이도 있었지요.

가을길 나가서 감도 따먹고, 꽃도 따고, 산길도 걸었지요.

대해리 가을에 푹 잠긴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답니다.



음... 자랑할 게 더 많은데...

나중에요,

직접 와서 보셔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7901
5204 Re...덧붙임을 용서하시구랴 푸마시 꼬붕 2002-09-26 900
5203 Re.. 푸마시 2002-09-26 940
5202 결국... 그런(?!) 거였습니까..? (.. )a 윗 푸마시의 도우미 2002-09-26 947
5201 여기가 어디게요? 김희정 2002-09-29 923
5200 오늘 감땄어요. 김희정 2002-10-02 927
5199 가을을 보고싶다.. 인영엄마 2002-10-08 901
5198 공연보러 오세요. 허윤희 2002-10-09 939
5197 똑똑3 이수연 2002-10-10 909
» 가을... 영동은 더 좋습니다. 김희정 2002-10-14 920
5195 Re..똑똑3 두레일꾼 2002-10-14 914
5194 제7회 서울시 청소년 연극축제 품 청소년 문화공동체 2002-10-15 932
5193 안락사에관해..부탁!!!!! 안냥~ 2002-10-20 1185
5192 Re..인느선(?) 신상범 2002-10-22 897
5191 날씨:쌀쌀 인절미 2002-10-22 903
5190 영동에 내리는 눈 신상범 2002-10-27 935
5189 마당에 주렁주렁 곶감이 피었습니다. 김희정 2002-10-29 937
5188 너 언제 거까지 갔냐? 김희정 2002-11-02 941
5187 ┌──민수가 미국에서 벌린 소동──┐ 이민수 2002-11-02 935
5186 참 추운 날이었습니다. 김희정 2002-11-02 926
5185 영동, 그 추운 가을끝을 보고와서 문경민 2002-11-02 92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