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가을, 첫번째 과학터 계절학교는 잘 끝났습니다.
오는 날, 정말 무섭게 몰아친 눈보라를 뚫고 아이들이 자유학교에 들어왔습니다.
자연의 보편적인 법칙과 진리를 발견하는 게 과학이듯이,
사람이 살아가는데,
사람과 자연의 조화롭게 사는 방법을 찾으려 했습니다.
아이들 배불러 죽겠어요 해서 보면 별로 안 먹었더라구요.^^
아이들이 어려서 그랬나 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은 학교에 또 많은 추억을 남기고 갔습니다.
풍향계, 풍속계, 나침반, 물시계 등등
복도 한 쪽에 멋있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겨울 계절학교 준비를 해야겠네요.
이번 겨울에도 눈 덮힌 대해리에서 우리 아이들을 만나겠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