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달날 맑음, 찔레꽃 방학 중

조회 수 1283 추천 수 0 2005.06.03 17:33:00

5월 30일 달날 맑음, 찔레꽃 방학 중

찔레꽃 방학 중입니다.
5월 27일 쇠날부터 6월 5일 해날까지지만
계자로 아이들이 들썩거렸으니 실제 학교로서는 오늘부터 방학인 셈이지요.
방문하기로 했던 부산의 한 학부모가 다쳐서 오지 못한다는 전갈이 왔고
오랜 품앗이고 이제는 논두렁이기도 한 세이샘과 승희샘이
이번 주말 오겠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고
선진샘도 다녀갈까 짬을 엿본다는 전화를 했습니다.
저들이 청소를 한다고 했지만 아이들이 다녀간 자리 정리도 하고,
식구들은 포도밭일에 텃밭일에 하우스일, 논일로 여전히 걸음이 재고
젊은 할아버지는 풍경처럼 여전히 포도밭을 지키시지요.
해거름,
밥알 김애자님 삼겹살을 들고 와
감나무 아래 평상에서 냄새 피워올렸답니다.
아이들 빈 학교에서 슬쩍 올려진,
평소엔 예서 잘 먹지 않는 음식이라지요.
부엌 냉장고도 깔끔하게 한판 정리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378 107 계자, 8월 15-20일, 아이들 아이들 옥영경 2005-09-08 1277
1377 2005.12.22.나무날.밤새 눈 내린 뒤 맑은 아침 / "너나 잘하세요." 옥영경 2005-12-26 1277
1376 2009. 4.23.나무날. 바람 많은 맑은 날 옥영경 2009-05-07 1277
1375 9월 6일 달날, 포도 다 팔았지요 옥영경 2004-09-16 1278
1374 9월 16일 나무날 비오다 갬 옥영경 2004-09-21 1278
1373 3월 17일 나무날 비내리다 갬 옥영경 2005-03-21 1278
1372 5월 5일 나무날 오후에 비 옥영경 2005-05-08 1278
1371 2006.12.29.쇠날. 맑음 옥영경 2007-01-01 1278
1370 116 계자 닫는날, 2007. 1.12.쇠날. 흐려지는 저녁 옥영경 2007-01-16 1278
1369 2006. 6. 7.나무날. 흐린 오후 옥영경 2007-06-22 1278
1368 2008. 4.10.나무날. 간간이 빗방울 옥영경 2008-04-20 1278
1367 2008. 5.24.흙날. 맑음 옥영경 2008-06-01 1278
1366 2009. 4.27.달날. 날 차다 옥영경 2009-05-12 1278
1365 2011. 1.15.흙날. 또 눈 내린 새벽, 그리고 갠 아침 옥영경 2011-01-18 1278
1364 3월 11일 쇠날 살짜기 오는 비 옥영경 2005-03-13 1279
1363 2005.12.30.쇠날.맑음 / 우리들의 어머니 옥영경 2006-01-02 1279
1362 109 계자 닫는 날, 2006.1.25.물날. 맑음 옥영경 2006-01-31 1279
1361 2007. 2. 6.불날. 시원찮게 맑은 옥영경 2007-02-08 1279
1360 2007. 5.29.불날. 맑음 옥영경 2007-06-15 1279
1359 2011. 4.18.달날. 비 옥영경 2011-04-28 127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