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알면서도 잘 안되는 일중에 하나가
세상사를 있는 그대로, 일어난 그대로 받아들이려하지 않고
꼭 내 마음을 내어 나에게 꼭 이롭게 작용하게해야한다는 고집이었습니다.
인생은 길게 살고 봐야한다는 이유를
삼십중반이 되면서 알게 된 것은
바로 세상의 변함없는 오랜 이런 진리를
하나 둘 깨쳐가게 되는 까닭인가 봅니다.
오래전 은정선생님이 아이들 글에 대해 얘기하면서
잘 쓰면 잘 쓰는대로 아님 아닌데로
느낌을 소중히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기억납니다.
갈리는 생각을 한 곳으로 모아
매순간 하는 일에서 작은 기쁨을 가지는 것이
가장 소중한 행복임을 일구면
살고자 합니다.
그런면에서 물꼬는 늘 저에게 좋은 선생님입니다.
*임성균후배님 메일을 썼는데 돌아옵니다.
따로 연락한번 주시면 고맙겠네요.(tonewma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