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도림천가 관악모둠 승아에게

조회 수 916 추천 수 0 2003.03.06 11:40:00

이 곳 시카고엔 어제 오늘 지독하게 눈이 내렸다.
한참만이구나.
네가 '다음'주소로 보낸 편지가 있었는데,
이런, 편지 온 것만 확인하고 시간이 좀 지나서 읽으려던 참에
무슨 문제가 생겼던가봐.
편지가 날아가버리고 없던 걸.
동생도 아주 많이 커버렸겠다.
고우시던 어머님과 곧던 아버님도 떠오른다.
다들 건강하신지.
헌수며 현아, 현철, 종창, 윤하랑도 연락들 하는지.
그립네,
참 그리운 시간들이다.
너들이랑 오르던 신림동 뒷산길이며
임진강가에서 비비적거리던 시간이며
청평이며 강촌이며...
좋은 친구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 나눈 것,
그리고 긴 세월이 흐르고도 여전히 어제처럼 그 시간이 선명할 수 있는 것,
퍽이나 복된 일이다.
승아, 그 단정한 아이의 성장이
몹시도 궁금하네.
보고프다.
건강하고,
충만한 삶에 대해 늘 고민하길.

┃못온 사이에 홈피가 너무 멋져졌는데요? ^^
┃아마도 민우비누님의 실력이신 듯 한데 짝짝짝 박수를~ ㅋㅋ

┃방학땐 방학대로 괜히 하는거 없이 바쁘더니만,
┃개강하고나니 정말 눈코뜰새가 없네요;;

┃놀고 먹는 대학생은 이제 옛말이야 ㅠ.ㅠ

┃모두들 좋은 시간들 보내세요~!

승아

2003.03.06 00:00:00
*.155.246.137

아앗~ 옥선생님 너무 오랜만이예요~
많이 많이 보고싶다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8895
5544 e-세상이야기 방송 보기(청주MBC 2005년 5월 8일 방송) [1] 물꼬사랑 2005-05-09 2883
5543 다음에또 [5] 주원메롱 2011-08-18 2879
5542 진현, 관우 착륙 완료 [8] 진현 2011-08-19 2861
5541 인터뷰; "개신교도 사이에 한국사 유언비어, 답답하다" 물꼬 2015-10-30 2858
5540 잘도착했어요~~ [2] 기표 2016-02-28 2854
5539 잘 도착했습니다! [1] 수연 2023-06-26 2849
5538 저는 인교샘입니다. [1] 이건호 2021-01-23 2844
5537 안녕하세요 dlseks 2012-10-03 2842
5536 글때문에 그러는 데요.. 정승렬 2001-03-12 2836
5535 선영이 도착! [12] 선영 2011-08-19 2827
5534 일베 사이트 폐쇄 청원 [1] 옥영경 2018-04-01 2826
5533 2018.4.29. 물꼬 imagefile [1] 류옥하다 2018-04-29 2823
5532 잘 도착했습니다 ㅎㅎ [1] 태희 2023-06-26 2820
5531 잘 도착했습니다~ [2] 태희 2015-12-27 2820
5530 광주도착했어요~ [6] 현지♥ 2012-08-11 2819
5529 잘 도착하셨지요? [2] 바람 2012-03-10 2819
5528 잘 도착했습니다 [12] 민성재 2012-08-10 2810
5527 귀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1] 잡충청 2003-07-28 2807
5526 물꼬로 다시 잘 돌아왔습니다! [1] 윤지 2022-08-13 2805
5525 지금 물꼬는 ? [1] 들딸기 2011-08-31 280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