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잘 받았습니다.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그곳 영동 식구들 잘 지내 시겠지요? 얼굴도 잘 모르고 뵌적은 없지만 이름으로 글로 친숙하게 대하고 있습니다.계절 자유학교 준비하시느라 많이 바쁘시겠습니다. 도시 생활이라는것 점점 힘들어 지는것 같습니다. 빈 공간과 빈시간,여유을 찾기가 점점 힘들어 집니다. 그냥 떠밀려가는 물쌀에 맡기고 떠내려가는듯이...시간이 세월이 그렇게 바삐 흘러갑니다.
그곳에 가면 그런 느낌없이 자연 그대로 느끼며 살수 있을런지요?
도시를 버릴수 있는 그 용기, 그 젊음 많이 부럽습니다. 모두들 잘 지내 십시오. 조만간 옥선생님 오시면 뵙게 될런지요...
저희도 박문남 님 뵙고 싶습니다.
어느 때곤 오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