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4.해날. 비

조회 수 372 추천 수 0 2021.05.06 00:47:06


 

아침에도 비는 계속 내렸다.

정오를 지나며 그었다.

 

대처식구들이 제습이 가습이 산책을 시킨다.

한 주를 살 반찬을 챙겨 떠나고,

나는 바로 책상에 앉는다.

쓰기를 못할 땐 읽기라도.

책을 퍽 느리게 읽는 편인데, 바쁘니 하루 1권도 뚝딱 읽게도 된다.

글자 몇 없어서도.

오늘의 책은 전하는 말은 뜨거우나 내용은 그리 묵직하지 않은.

 

저녁에는 원고를 만진다.

무슨 뛰어난 작가도 아니고 어쩌다 일이 이리 되었나.

이제 남은 일주일 동안 책의 절반의 원고를 쓰게 되었다.

거의 하루에 한 장(각 장당 두 꼭지)을 써야 한다.

하겠지, 해야지.

 

오늘은 여기서 기록도 이만.

밤새 원고를 써볼 참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1106 115 계자 여는 날, 2006.12.31.해날. 맑음 옥영경 2007-01-03 1431
1105 2006.12.30.흙날. 얼어서 흐려 보이는 하늘 / 115 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07-01-02 1346
1104 2006.12.29.쇠날. 맑음 옥영경 2007-01-01 1288
1103 2006.12.27.물날. 푹 내려간 기온 옥영경 2007-01-01 1257
1102 2006.12.28.나무날. 눈발 옥영경 2007-01-01 1285
1101 2006.12.26.불날. 맑음 옥영경 2007-01-01 1245
1100 2006.12.24.해날. 맑음 옥영경 2006-12-26 1311
1099 2006.12.25.달날. 맑음 옥영경 2006-12-26 1276
1098 2006.12.23.흙날. 맑음 옥영경 2006-12-26 1317
1097 2006.12.22.쇠날. 맑음 옥영경 2006-12-26 1257
1096 2006.12.21.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6-12-26 1300
1095 2006.12.20.물날. 맑음 옥영경 2006-12-26 1183
1094 2006.12.19.불날. 흐림 옥영경 2006-12-26 1154
1093 2006.12.17.해날. 눈 / 학술제가 있는 매듭잔치 옥영경 2006-12-25 1365
1092 2006.12.18.달날. 갬 옥영경 2006-12-25 1276
1091 2006.12.16.흙날. 가라앉더니 그예 눈발이 옥영경 2006-12-25 1147
1090 2006.12.15.쇠날. 먹구름 옥영경 2006-12-25 1147
1089 2006.12.14.나무날. 흐림 옥영경 2006-12-15 1133
1088 2006.12.13.물날. 밝은 흐림 옥영경 2006-12-15 1117
1087 2006.12.12.불날. 맑음 옥영경 2006-12-15 108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