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환, 희영의 엄마입니다.
교장 선생님 이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끼 일꾼들에게도요.
이번 계자 정말 수고 많이하셨어요.
마음만 있지 해주지 못했던 것들을 물꼬에서는 모두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영환, 희영이 이번 설 때 할머니댁에서 불 잘 피우더라고요(라이타, 신문지, 마른 콩대가지고요.)
뒷정리도 어찌나 깔끔하게 해놓았던지...
제가 설거지 할 때 영환이가 같이 해주었어요.
희영이는 말했습니다.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것이라고요.
많은 다툼(또는 의견 차이) 속에서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인간을 이해하고 어거지나 힘이아닌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는 것을 아이들이 온몸으로 체험해보았으면 했었읍니다.
이번 계자에서 이러한 저의 갈증이 조금 해소되었습니다.
토론다운 토론도 해본것 같구요.
영환이가 사회 본 것도 아주 귀하고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자기가 사회 보았었다고 하더라구요)
힘이 들고 찬물로 세수를 하지만 또 가겠다들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유로와서 좋습니다.
정말 많이 많이 수고하셨구요, 많이 많이 감사합니다.
두서 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영환이 희영이~~~ 보고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