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은 나무처럼 자란다



모시는 글



지리산자락 실상사 옆 콘테이너 몇 개로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학부모가 마음을 모아

작은학교를 시작한지 어언 3년이 되었습니다



열을 셀 수 있는 아이는 즐겁게 열을 세고

백을 셀 수 있는 아이는 즐겁게 백을 셀 수 있는 교육

경쟁이 아니라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일깨우고

한몸, 한생명의 연기적 세계관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과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교육

- 인드라망생명공동체의 작은학교 대안교육은

생명살림학교, 작은학교, 지역공동체학교를 지향하며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대안교육의 초석을 다지는 이 역사의 장에

첫발을 딛고선 우리아이들과

내일 이 학교를 찾을 더 많은 우리아이들이 가꾸어갈

주체적 미래의 배움터를 세움에 힘을 돋우고자

여기 잔치마당을 엽니다

부디 오셔서 함께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2004년 1월

실상사 작은학교 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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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 윤정이 잘있지요 [2] 아이사랑 2004-02-02 893
1479 아쉬움 가득한 ... [3] 조혜윤 2004-02-01 1019
1478 한데모임은 만병통치인듯 [3] 호준엄마 2004-02-01 899
1477 정근이의 가방 싸는 내역 정근이아빠 2004-02-01 908
1476 너무너무 보람 찼어요~~~~ [10] 히어로 2004-01-31 893
1475 참 잘 지내고 있구나!^^ 해달뫼 2004-01-31 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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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상사 작은학교 후원의 날 행사 안내 imagemovie 실상사 작은학교 학부 2004-01-26 1163
1462 감사합니다. [2] 영환, 희영 엄마 2004-01-26 895
1461 모레간다!!!! ㅋㅋ [6] 히어로 2004-01-24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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