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은 나무처럼 자란다



모시는 글



지리산자락 실상사 옆 콘테이너 몇 개로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학부모가 마음을 모아

작은학교를 시작한지 어언 3년이 되었습니다



열을 셀 수 있는 아이는 즐겁게 열을 세고

백을 셀 수 있는 아이는 즐겁게 백을 셀 수 있는 교육

경쟁이 아니라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일깨우고

한몸, 한생명의 연기적 세계관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과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교육

- 인드라망생명공동체의 작은학교 대안교육은

생명살림학교, 작은학교, 지역공동체학교를 지향하며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대안교육의 초석을 다지는 이 역사의 장에

첫발을 딛고선 우리아이들과

내일 이 학교를 찾을 더 많은 우리아이들이 가꾸어갈

주체적 미래의 배움터를 세움에 힘을 돋우고자

여기 잔치마당을 엽니다

부디 오셔서 함께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2004년 1월

실상사 작은학교 학부모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0867
1864 대해리 통신 신상범 2003-09-13 945
1863 평가글 다 쓰긴 했는데... [2] 무열군. 2003-08-28 945
1862 아하하하하하!!! [4] 기표(›) 2003-08-11 945
1861 상범쌤 보십시요... [2] 배기표 2003-07-05 945
1860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11 945
1859 5월 27일 방과후공부 날적이 [1] 신상범 2003-05-28 945
1858 4월 25일 방과후날적이 신상범 2003-04-28 945
1857 소현이의 미소 조우량 2003-03-22 945
1856 [답글] to. 범상신 [3] 임성균 2003-02-08 945
1855 Re..홈페이지 작업 중.. 임성균 2003-02-04 945
1854 Re..그러니까 그게 말이지.. 신상범 2003-01-16 945
1853 서울시 공모사업 시작 서울시 2003-01-10 945
1852 과학터 계절학교 잘 끝났습니다. 신상범 2002-11-12 945
1851 Re..네, 문 열렸는데요. 신상범 2002-09-25 945
1850 물꼬 홈페이지 만들던거 다 날아갔슴다! 민우비누 2002-09-08 945
1849 소록도에서 띄우는 편지 두레일꾼 2002-08-26 945
1848 Re..지윤아 보고싶네... 신상범 2002-07-02 945
1847 아, 네에.. 강영선 2002-02-07 945
1846 정말로 오랜만이네요^^ [1] 박윤실 2010-11-19 944
1845 쌤들 안녕하세여~! [5] 오세영 2010-11-09 94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