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잘 지내고 있구나!^^

조회 수 918 추천 수 0 2004.01.31 11:17:00
애들 보내고 며칠동안 옥샘의 글이 없어 참으로 많이 기다렸답니다.
아이들 잘 지내고 있는지...어떻게 뭘 하면 지내는지...
아이들 하루지낸 글 들 읽고 있자니 왠지 뭉클한 감동이 밀려와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참 잘 지내고 있구나 싶어서요.

나현인 집에서도 그랬는데 물꼬에서도 도서담당이 되었네요.
집에서도 책을 아주 소중히 대했는데. 도서대출증도 만들고..
령인 집에서만 화장실 청소한다 했는데 그곳에서 자청해서 한다하니 참 대견합니다.
그곳 화장실이 집의 화장실 하곤 다르잖아요.
『오줌 묻어도 괘안타(괜찮다)~~ 』정말 령이 답습니다

축구할땐 뵈는 게 없는 령이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듯 합니다.
집에선 기껏 가족들과 같이 잠시 할 뿐이였는데 물꼬에서 여럿이어서 신날겁니다.

갑자기 며칠전 보았던 『달마야 놀자』란 영화의 한 대사가 생각네요.
어느 사찰에 숨어지내던 조폭이 그곳 큰스님이 자신에게 잘 해주는데 왜그리 잘 해주냐고 물었지요.
그랬더니 그 큰스님 하시는 말씀이
『너는 내가 깨진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했을때 어떤 생각으로 연못에 던졌느냐?』
『 녜..., 그냥 던졌습니다.』
『이 녀석아 나도 똑 같애. 나도 너놈을 그냥 내 맘에 던져놓았을 뿐이야.』
그 말이 참, 가슴에 와 닿았답니다.
물꼬 샘들 마음이 큰 스님 마음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샘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1221
5284 논두렁 강지연님, 정춘희님, 류상기님 물꼬 2009-06-22 920
5283 ^^ [3] 성재 2009-08-08 920
5282 새 논두렁 최승희님께 물꼬 2009-08-11 920
5281 저도착했어요 ㅎ [4] 김태훈 2009-08-14 920
5280 평가글 [2] 성재 2009-08-15 920
5279 옥샘 저 현곤이요... [1] 현곤 2009-09-04 920
5278 안녕하세요^_^옥쌤~ [11] 석경이 2009-11-11 920
5277 유설샘네 안온이 태어나다 [3] 물꼬 2009-11-24 920
5276 산골서 귀한 석화가... [1] 물꼬 2010-01-25 920
5275 벌써 백일이에요 ^^ file [3] 유설 2010-02-23 920
5274 3월 빈들!!!!!갑니다>ㅆ< [1] 나은 2010-03-13 920
5273 ..^ㅡ^ [1] 성재 2010-04-21 920
5272 지윤입니다 [4] 지윤 2010-06-15 920
5271 아 저도 오랜만입니다! [3] 김진주 2010-06-18 920
5270 오래전 물꼬에 다녀왔습니다. 행복 2010-07-22 920
5269 [답글] 139 계자 아이들, 잘 지내고 있죠? ^^ [2] 종건이엄마 2010-08-04 920
5268 잘 도착했어요!! [7] 박현준 2010-08-14 920
5267 서울환경상 관련공고입니다. 서울시청 2002-03-07 921
5266 주말, 휴일도 계시나요? 예님이네 2002-06-11 921
5265 Re..홈페이지 소스입니다. 품앗이일꾼 2002-07-31 92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