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토크쇼

조회 수 978 추천 수 0 2004.02.15 22:47:00
다들 잘 도착하셨나요? 부천의 혜린이네 입니다. 열시쯤 도착했습니다. 오다 휴게소에 들러 넷 모두 두말 필요없이 시체놀이 한 번 하고, 다시 오다 또 휴게소에 들러 저녁을 먹었습니다. 한 숨 잔 덕분에 중간중간 막혔지만 졸립진 않더군요... 잠깐 눈붙인 때문이 아니라 되돌아 보고 다시 할 말들이 많아서 였겠지요.
되돌아 본 많은 것들은 우리아이에 대해서, 저와 집사람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손꼽아가며 모든 아이들과 부모들의 얼굴과 이름을 되불러 보고 생각하고 얘기하면서 우리 아이들로 맞이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우리가 변해야 할, 아니 그러기 위해서 우선 인정하고 고백해야 할 것들이 무엇일까도 생각하였습니다.
달리는 토크쇼의 마무리 결론은 이겁니다. "부모가 못하는 것을 물꼬는 할 수 있고, 물꼬가 못하는 것은 결코 부모도 못한다" ...맞습니다.
덧붙여... 단순하게 살아야 겠습니다. 이번 들살이에서 배웠습니다. ^^
모두 편한 밤 되시길...

큰뫼

2004.02.16 00:00:00
*.155.246.137

단순하게 사는게 좋은 것 같아요.
밥도 하루 한 번만 먹고,
그건 아닌 것 같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6453
5805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 물꼬 2022-03-05 4447
5804 작은도윤이 늦은 마무리 인사 남겨요 [2] 기쁨이 2022-02-02 4502
5803 169계자 사진 [1] 류옥하다 2022-01-24 4580
5802 재밌게 어렵게 살겠습니다! [2] 수범마마 2022-01-18 4166
5801 짜맞추기.. [2] 수준맘 2022-01-17 4334
5800 잘 도착했습니다 [1] 윤호 2022-01-16 3986
5799 잘 도착했습니다 [1] 지인 2022-01-16 3639
5798 잘 도착했습니다! [1] 희지 2022-01-16 4125
5797 애쓰셨습니다 [1] 류옥하다 2022-01-15 4203
5796 잘 도착했습니다 [2] 김홍주 2022-01-15 3815
5795 잘 도착했습니다 [2] 민교 2022-01-15 4271
5794 다시 제 자리로 [2] 휘령 2022-01-15 3627
5793 잘 도착했습니다 ! [1] 채성 2021-12-29 3424
5792 잘 도착했습니다! [2] 성ㅂㅣㄴ 2021-12-27 3640
5791 잘 도착했습니다. [1] 이건호 2021-12-26 3655
5790 [10.30] 혼례 소식: 휘향샘 그리고 상우샘 [1] 물꼬 2021-10-21 4114
5789 [10.23] 혼례 소식: 서현샘과 용욱샘 [1] 물꼬 2021-10-21 4074
5788 [부음] 김수연과 김태희의 모친 김영선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물꼬 2021-10-11 4249
5787 옥샘과 설악산행을 함께하며 - 신혜 물꼬 2021-10-09 3713
5786 [펌] 가장 명확한 기후위기 대응법엔 아무도 관심이 없다 물꼬 2021-09-14 3066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