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잘 보았어요..

조회 수 922 추천 수 0 2004.05.05 14:33:00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발견했습니다.

예전에 간디학교도 텔레비전에서 보았고..

학원으로만 도는 요즘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애는 대안학교를 보내야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아직 시집도 안갔지만..

학원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칠 때 이런 일을 경험했었어요..

아주 똘망똘망한 초등학교 일학년 아이였는데

2학기때의 일이었어요..

밤송이 그림을 그려놓고..

이 열매는 무슨 열매냐는 질문을 두고..

너무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이거 도토리죠?"

아.. 저는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서울 아이들은 벼를 쌀나무라고 부른다는 우스겟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를 실제로 보고는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릅니다.

포도 농사를 스스로 지으려고.. 비료는 얼만큼 주냐고 묻는 그 꼬마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몇 년후 결혼을 하고.. 애를 나으면..

꼭 대안학교에 보내고 싶어요..

그것이 물꼬가 될 수도..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0994
5644 옥영경씨. [1] 정창원 2004-01-10 913
5643 호주에서...... 이세호 2004-01-28 913
5642 [답글] 텔레파시 채은규경네 2004-04-01 913
5641 역사(하나) file 도형빠 2004-04-26 913
5640 물꼬를찾아서 [1] 김미정 2004-05-06 913
5639 모내기 하는 날 07 file 도형빠 2004-05-25 913
5638 찔레꽃방학 8 file [1] 도형빠 2004-05-31 913
5637 찔레꽃방학 15 file [2] 도형빠 2004-05-31 913
5636 비피해는 없으시겠지요.. [2] 장한나 2004-06-21 913
5635 가을소풍22 file 혜연빠 2004-10-12 913
5634 최고의 학교 [4] 정소희 2005-08-22 913
5633 포도가 너무 맛있어요 소희 2005-09-07 913
5632 잘 도착하였습니다. 성현빈맘 2005-10-24 913
5631 벌써 저도 5년차 교사가 되었네요 [2] 황연 2005-11-11 913
5630 잘 도착했습니다. [1] 장선진 2006-05-15 913
5629 기억하시런지. [1] 양언 2006-08-01 913
5628 재미있었어요~! [1] 정혜수 2006-08-07 913
5627 111 옥영경 2007-04-02 913
5626 물꼬에 흘러넘치던 개골개골...... [2] 김석환 2007-04-22 913
5625 승호 갑니다~ [1] 하승호 2008-04-23 91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