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잘 보았어요..

조회 수 903 추천 수 0 2004.05.05 14:33:00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발견했습니다.

예전에 간디학교도 텔레비전에서 보았고..

학원으로만 도는 요즘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애는 대안학교를 보내야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아직 시집도 안갔지만..

학원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칠 때 이런 일을 경험했었어요..

아주 똘망똘망한 초등학교 일학년 아이였는데

2학기때의 일이었어요..

밤송이 그림을 그려놓고..

이 열매는 무슨 열매냐는 질문을 두고..

너무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이거 도토리죠?"

아.. 저는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서울 아이들은 벼를 쌀나무라고 부른다는 우스겟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를 실제로 보고는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릅니다.

포도 농사를 스스로 지으려고.. 비료는 얼만큼 주냐고 묻는 그 꼬마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몇 년후 결혼을 하고.. 애를 나으면..

꼭 대안학교에 보내고 싶어요..

그것이 물꼬가 될 수도..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8637
5284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동요 콘서트입니다. imagemovie 김용현 2002-03-08 910
5283 Re.. 자유학교 물꼬입니다. 신상범 2002-03-17 910
5282 [ 백일홍 ] 옥영경 2002-03-22 910
5281 오랜만이네요^^* 저 아시는분 천재! H양-_-a 2002-03-24 910
5280 나는 무슨샘이가 하면... 김희정 2002-04-08 910
5279 두레일꾼 상범샘님 보세요. 임씨아자씨 2002-07-03 910
5278 Re.. 모래알은 반짝! 신상범 2002-07-12 910
5277 Re..일산이웃이 이 정희 2002-07-21 910
5276 머지 색기형석 2002-07-22 910
5275 Re..승아야! 허윤희 2002-07-27 910
5274 Re..잘니재세요 아이사랑 2002-12-03 910
5273 열라길어 열라길어 민우비누 2003-01-12 910
5272 Re..홈페이지 작업 중.. 임성균 2003-02-04 910
5271 새끼일꾼과 함께 한 지리산 산행 [3] 신상범 2003-02-24 910
5270 "발해에 대한 무관심은 곧 대륙역사와 단절" file 독도할미꽃 2003-04-06 910
5269 방과후공부 날적이 [2] 신상범 2003-04-22 910
5268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며 [1] 이인화 2003-05-06 910
5267 5월 9일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5-10 910
5266 고사리를 뜯다 [2] 신상범 2003-05-10 910
5265 5월 23일 방과후공부 날적이 [3] 신상범 2003-05-25 91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