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들도 갈 수 있을까요?

조회 수 985 추천 수 0 2004.05.14 13:43:00
저는 구로동에 있는 파랑새나눔터공부방을 운영하는 교사입니다. TV에서 물꼬의 모습을 정말 기쁘게 지켜 보았습니다. 선생님게서도 예전에 공부방을 하셨다고 해서 기뻤습니다. 저희는 초등생이 15명 가량되는 무료공부방입니다. 요즘 많이 사람들 사이에서 언급되는 가난한 집의 아이들이지요. 하지만 저는 이 아이들이 정말 가난한 것은 우리 어른들이 이 아이들에게서 자연과 놀이와 여유로움을 빼앗아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홈페이지에서 계절 학교를 한다는 소식을 보고 이 글을 올립니다. 이번 여름에 큰 맘먹고 아이들과 어디론가 떠날 계획이었거든요. 가능하면 그 곳에서 일하고 자연에서 뛰놀고 그러고 싶은 것이 저희 두 교사의 마음입니다. 저희가 단체로 계절학교에 참가할 수 있을런지 의논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던 면에서는 저희 아이들이 이제 공교육 현장에서뿐 아니라 대안교육의 현장에서도 조금은 자리를 못잡는 것 같아 아쉬울 대가 있습니다. 연락 좀 주세요.부탁드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5540
5904 누구나 확진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20220304 물꼬 2022-03-05 34121
5903 171번째 계절자유학교 사진 올렸습니다 한단 2023-01-21 33428
5902 바르셀로나, 2018. 2. 7.물날. 맑음 / You'll never walk alone file 옥영경 2018-02-08 32070
5901 [펌] 가장 명확한 기후위기 대응법엔 아무도 관심이 없다 물꼬 2021-09-14 30615
5900 어느 블로그에서 본 물꼬 이야기 [3] 졸업생 2009-04-11 23711
5899 어엇~? 이제 되는건가여? [2] 혜이니 2001-03-01 20170
5898 우이도를 다녀와서 류옥하다 2012-10-09 17043
5897 165 계자 사진 보는 법 관리자 2020-01-16 16432
5896 [11월 2일] 혼례소식: 김아람 그리고 마영호 [1] 물꼬 2019-11-01 15769
5895 물꼬를 찾아오시는 분들께(2003년판) [19] 물꼬 2003-09-22 13606
5894 [펌] 재활용 안 되는데 그냥 버려? 그래도 씻어서 분리배출하는 이유 물꼬 2021-02-21 12815
5893 [펌] 의대 증원? 이런 생각도 있다 물꼬 2023-12-23 12373
5892 황유미법은 어디만큼 와 있을까요... [1] 옥영경 2018-09-03 11926
5891 164번째 계절 자유학교 사진 류옥하다 2019-08-25 10442
5890 학교를 고발한다! - PRINCE EA 물꼬 2018-06-13 10233
5889 2018.1 7.해날. 비 갠 뒤 메시는 400번째 경기에 출전하고, 그날 나는 거기 있었는데 file 옥영경 2018-01-21 10060
5888 한국 학생들의 진로 image [1] 갈색병 2018-05-31 9824
5887 스무 살 의대생이 제안하는 의료정책 함께걷는강철 2017-08-23 9808
5886 '폭력에 대한 감수성'이 필요한! [펌] [1] 물꼬 2018-03-19 980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