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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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고아원 동미 1 file
물꼬
3483   2009-02-11 2012-11-04 06:30
옥 영 경 어제는 아빠가 왔어요. 오래 오래 보고 싶었어요. 전에는 아빠랑 살았거든요. 그런데 아빠가 울다 갔어요. 동근이 오빠가, 동근이 오빠는 우리 오빠예요, 나보다 두 살 많으니까 여덟 살이구요, 엉덩이 시퍼렇도록 ...  
15 곰 사냥을 떠나자 file
물꼬
3714   2009-02-11 2009-02-11 12:29
옥 영 경 “다 이 마을 애들 아니지?” “여기 사는데요.” “이 산골에 애들이 이렇게 많아?” 계곡에 놀러 온 아저씨가 고개를 갸웃거릴 법도 하지요. 은결이네 마을에는 아이가 열둘입니다. 산골이고 들이고 사람들이 떠난...  
14 은행 줍는 아이 file
물꼬
3160   2009-02-11 2009-02-11 12:28
옥 영 경 마당에서 눈을 들면 앞도 산이고 뒤도 산인 쫑아네 집은 산골입니다. 집 뒤 오솔길을 따라 산 쪽으로 제법 오르면 아무 일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한 구석으로 거짓말처럼 작은 저수지가 있습니다. 깊어지던 겨울...  
13 어른을 위한 동화 - 외할머니의 명당(2) file
물꼬
3142   2009-02-11 2009-02-11 12:25
옥 영 경 “할매요, 할매요.” 성구네 아줌마가 뛰어옵니다. 성구네 집 전화는 동네에 몇 안 되는 전화 가운데 하나입니다. “할매요, 전화왔어요!” 어머니일 겁니다. 우리 집에 전화하는 사람은 우리 어머니밖에 없으니까요. ...  
12 어른을 위한 동화 - 외할머니의 명당(1) file
물꼬
2999   2009-02-11 2009-02-11 12:23
옥 영 경 오늘은 학교가 일찍 끝났습니다. 애들은 언제 갔는지 다 나갔네요. 또 혼자입니다. 학교에서 내가 잘 어울리는 아이들은 새 동네 아이들인데다가 우리 동네 아이들은 가방을 빨리 싸기 때문이지요. 새 동네 아이들은...  
11 어른을 위한 동화 - 빌마로 가는 길(2) file
물꼬
3061   2009-02-11 2009-02-11 12:12
옥 영 경 사흘쨉니다. 눈에 보이는 건 모래 언덕뿐입니다. “타르고야, 모래 언덕을 먼저 가면서 길을 찾아 보거라.” 발을 간질이는 모래는 참 느낌이 좋습니다. 언덕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며 몸을 눕히면 온 몸에 닿는 부드...  
10 어른을 위한 동화 - 빌마로 가는 길(1) file
물꼬
3242   2009-02-11 2009-02-11 12:10
-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보고 옥 영 경 “저어기 온다!” “와아!” 마을 들머리 고인 물에서 멱을 감던 우리는 신이 나서 달려갑니다. 우리 소란에 마을에 남아있던 여자들도 나옵니다. 할머니도 걸어오시네요. 어른들이 대...  
9 어른을 위한 동화 - 소년과 달 file
물꼬
3033   2009-02-11 2009-02-11 12:06
- 생떽쥐베리의 ‘어린 왕자’에 부쳐 옥 영 경 바람 좋은 날 햇살아래 미루나무 이파리 마냥 눈부신 어린 날이 누구에겐들 없었을까요. 그러면서도 어느 기억의 한 자락은 꿈속에서 뱀이 아궁이로 끌어당기던 악몽 같은 절망...  
8 어른을 위한 동화 - 두꺼비는 왜 두꺼비가 되었던 걸까 file
물꼬
3259   2009-02-11 2009-02-11 12:01
옥 영 경 무지개 연못은 사연도 많습니다. 일곱 번 쓰러져도 여덟 번 일어나 피리를 불어 웃음꽃을 피우던 개구리도 바로 그 연못에서 살았지요. 그 왜 연못의 독재자 투투와 맞서 싸운 민주투사 개구리 왕눈이 말입니다, ...  
7 어른을 위한 동화 - 북 치던 아이 file
물꼬
3137   2009-02-11 2009-02-11 11:56
옥 영 경 1. 어떤 다른 소리도 스며들어버릴 것 같은 피리 소리, 마을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와 신들린 듯 피리 소리를 따라가는 아이들, 피리 불던 사나이는 깊고 깊은 산 속 바위틈으로 걸어 들어가고, 사나이를 괄시하던...  
6 어른을 위한 동화 - 관계 file
물꼬
3084   2009-02-11 2009-02-11 11:47
- 단풍이 들기 전에 옥 영 경 1. “스무날이나 기다렸어.” “날?” “그럼 누구?” “왜?” “친구가 필요했거든. 촉촉한 저 언덕길을 같이 오르고 고운 자두 꽃잎 사이도 함께 누빌, 그리고 긴 장마 사이사이 비치는 무지...  
5 어른을 위한 동화 - 사람을 접던 학 file
물꼬
3064   2009-02-11 2009-02-11 11:44
옥 영 경 눈 속 깊이에서도 꽃맹아리 움짝거렸나 봐요. 저만치에는 ‘이기고 돌아오는 봄’을 품은 겨울이 있죠. 세상이 온통 들썩거리고 뒤집히는 혹독한 겨울, 그런 계절에는 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라나요. 엄마 아빤...  
4 하다에게 있었던 세가지 일 file
물꼬
6923   2003-02-08 2003-02-08 18:15
옥 영 경 1. 생일 “엄마아!” 하다는 신이 났습니다. 오늘이 생일이거든요. “너, 희진이도 온다 그랬구나?” 희진이를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은 많지만 희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남자 아이가 있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습니...  
3 작은오빠와 구름 한 조각 file
물꼬
5375   2003-02-08 2003-02-08 18:14
옥 영 경 "보증금 없이는 방 안 준다." 허름한 동네에서 가장 싼 방이라도 얻으려면 보증금이란 게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복덕방 아저씨는 그래도 주인한테 잘 말하면 될 거라고 해서 산동네 맨 꼭대기에 있는 집까지 가...  
2 어른을 위한 동화 - 사과나무 아래 우리 아버지 file
물꼬
5023   2003-02-08 2003-02-08 18:12
옥 영 경 나는 영동을 좋아합니다. ‘우리 영동’을 좋아합니다. ‘너거 영동’이라고 하면 안 어울리거든요. 나는 영동을 좋아합니다. 이 곳엔 사과밭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사과나무 사이에서 우리 아버지가 일하고 ...  
1 팥쥐 엄마
물꼬
5486   2003-02-08 2003-02-08 18:11
이바구 때바구 강때바구 옛날 옛날 한옛날에콩쥐랑 팥쥐랑 살았다. 우리가 알다시피콩쥐 엄마는 콩쥐가 어릴 때 돌아가셔서팥쥐 엄마가 팥쥐를 데리고 콩쥐네로 시집을 왔다.사람들은 말했다. "쟤네 새엄마는 콩쥐를 못살게 군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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