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샘..
이제야 소식 전합니다.
현진이 잘 도착 했어요..아시죠??^^
현진이 떠나고 저는 문경으로 바라지를 갔어요..
손이 부족다 해서.
일요일 늦게 출발 해 그런지.차가 많이 막히더라고요,
현진이 보다 훨~~씬 늦게 와서 아이도 보는 둥 마는 둥..
지친 몸 눕히기 바빴네요.
물꼬는 잘 있다고..샘도 잘 계시고..하다도 잘 있고..희중샘도 안녕 하시고
영동대에서 오신 샘들도 재미 있었다고..
연탄 나르기 정말 힘들었다고..그래도 좋았다고..
목은 잠겨서 뭐라..뭐라...계속 말 하더라고요.
샘께서 여전히 시끄럽다고도 하셨다나??^^
그래서 모두 웃었지요..~~
아이들 잘 품어 주셔 늘 고맙고..늘 거기에서 그렇게 계셔서 늘 든든 합니다.
샘! 또 소식 전할께요..
언제 오실라나요?
긴히 드리는 말씀이온데,
훈정이네랑 같이 오시면 어떨지요?
현진이 보는데, 시간이 사이에 끼어들고도
우리가 여전히 그토록 가깝고 즐거워서
함께 보낸 지난 시간들이 어찌나 고맙던지요.
그 아이들, 제 생에 얼마나 큼 보배들인지요.
가끔 처질만 하면 저를 잘도 꼬드겨주십니다요, 하하.
건강하셔요, 그래야 서로 더욱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