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에서 나무하는 장소

조회 수 930 추천 수 0 2005.11.23 22:49:00


<나무 하는 곳 입니다. 간벌하여서 이것을 산에서 어깨에 지고 차로 날랐습니다.
산 비탈길 보이시죠? 정말 그 옛날 나뭇꾼들에세 밥을 왜 그리도 많이 퍼 주었는지 상상이 갑니다. 그래서 머슴밥아라고도 있지 않나요?>

"제가 나무하는 곳이 어디에요? "
열택샘께 묻자, 아침에 출발한다고 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약 30분 걸린다는 그곳은 ....

차에타자마자 잠시 졸았습니다. 잠에 깨자 우두령이라는 푯말과 함께

경상도 김천과 충청북도 영동의 경계선, 우두령(역 700m)이라는 곳이었습니다.
'그 옛날 충청북도 영동에서 경상북도를 갈려면 이 고갯길을 가야했구나'
하면서, 한편으로는 뉘엿뉘엿 걸어서 올라왔을 옛 사람을 생각하니 웃음이 피식 나왔습니다.
여기에 산적이 나타나서 "가진 봇짐 내놓아라." 하면 영락없이
'나 죽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고갯길이니까요...
정말 이러한 고갯길을 본 사람만이 고갯길 운운하는 전래동화의 묘미를 더 잘 알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0363
5724 소식지를 받고싶습니다. [4] 견현주 2005-11-12 908
5723 친환경 농산물을 팝니다! 물꼬 2006-03-30 908
5722 실험 옥영경 2006-09-27 908
5721 도착했습니다. [4] 무열 2008-01-21 908
5720 보고싶은 물꼬♡ [4] 석경이 2008-05-01 908
5719 >< 인영 2008-09-03 908
5718 ▶◀ 謹弔 盧武鉉 전 대통령 서거 웅연 2009-05-25 908
5717 여성신문에서 본 오래전 물꼬 기사 표주박 2009-06-14 908
5716 안녕하세요 ㅋ [1] 김진주 2009-07-14 908
5715 사진이.... [4] 큰동휘 2009-08-27 908
5714 지금 물꼬에 있어요 [2] 홍선아 2010-03-10 908
5713 3월 빈들!!!!!갑니다>ㅆ< [1] 나은 2010-03-13 908
5712 상범샘.......................... 아림 2002-02-09 909
5711 아름샘 보고싶어요... [1] 최지윤 2002-07-01 909
5710 Re..고맙다 신상범 2002-09-05 909
5709 물꼬, 인터넷 됩니다...!!!! 김희정 2002-09-24 909
5708 Re..보고싶다, 양다예 신상범 2002-11-15 909
5707 Re..당장 내려오너라.. 신상범 2002-12-25 909
5706 새로운 홈피군요~ ㅊㅋㅊㅋ ^^* [2] 인영엄마 2003-03-25 909
5705 방과후공부 날적이 [1] 신상범 2003-05-06 90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