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나무날 아주 아주 커다란 상자 하나 들어왔습니다,
긴급특송으로.
석화였지요.
산골에 얼마나 귀한 선물일지 알고 주셨을 테지요.
이장님 댁에서부터 이웃의 몇 어르신들과
마침 들린 손님들과 온 식구들이
화덕에 불 피우고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몇 날을 먹었습니다.
어쩜 그리도 싱싱한지,
그게 그렇게 맛있는 줄 예전에 미처 몰랐지요.
그런데 분명 받는 이는 물꼬가 맞는데,
보낸 분 성함이 없습니다.
우리 것이 맞으니 먹기는 잘 하였는데,
누구시온지...
연락 꼭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그런거 진짜좋아하는뎅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