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태어난 '햇살밝은아침'이를 생각하고 있는데
메일맨이 벨을 누른다.
급하게 부탁한 책 하나가 한국에서 닿았다.

서울에 있던 우리 학교가 영동으로 합쳐지면서
혹 서울에 볼일이라도 생기면
영동에 얼마되지도 않는 식구들한테 말하기도 어렵고...
이번에도 급히 책 하나 필요했는데,
아리샘이 먼저 떠올랐긴 했으나
제자이면서 오랫동안 물꼬의 품앗이 일꾼으로 있는 김재은샘한테
다짜고짜 책 이름 말하고 당장 부쳐달라 하였다.

껍질을 벗기고 부탁한 책이 맞는지 확인하는데
갑지기 꽤 오래된 물꼬에서의 시간, 그 보다 더 오래전부터 만났던 아이들이
막, 막 우르르 넘쳐오는 거다.
고맙다,
다들 있어서 고맙다.

재은아, 책 잘 받았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4999
2264 에고 부탁드려요! [6] 오인영 2010-08-12 977
2263 [답글] 연정이 잘 도착해씀! ♥ [3] 여쉰연죵이! 2010-07-30 977
2262 옥쌤! [1] 수현 2010-06-20 977
2261 옥쌤 새끼일꾼 물어볼거 있어요 [1] 김현곤 2010-06-19 977
2260 저도 나름 잘 도착했습니다.. [6] 희중 2010-02-21 977
2259 조금늦었습니다 [5] 김태우 2009-08-01 977
2258 기억하실려는지... [3] 이창운 2009-06-27 977
2257 [답글] 몽당계자의 어른은 학부모도 가능한가요? 박지희 2009-04-02 977
2256 [답글] 행복한 날 [1] 옥영경 2009-03-14 977
2255 안녕하세요... [2] 민성재 2009-01-23 977
2254 계자에 저희 아이들이 참가해서 기뻐요! [2] 여윤정 2008-12-19 977
2253 겨울계자못가요..ㅜㅜ [5] 석경이 2008-11-01 977
2252 많이~~바쁘신가요??? 김수현.현진 2008-08-18 977
2251 안녕하세요 [2] 기표 2006-07-03 977
2250 [답글] 저도 자~알 도착했읍니다. 병준아빠 2006-03-23 977
2249 아쉬운 마음..ㅜ.ㅜ [1] 성현빈맘 2005-10-05 977
2248 물꼬 포도 정말 맛있어요!!! 이세인 2005-09-17 977
2247 안녕하세요 [4] 기표 2005-06-21 977
2246 멋진 우식이예요 ^ ^ [2] 정우식 2005-02-10 977
2245 매듭잔치 file 도형빠 2004-12-27 97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