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학기 끝에 하는 한 주의 방학을 찔레꽃 방학이라 부릅니다.
6월 7월 진한 노동을 앞두고
우리 아이들 몸보신 하러 떠났다지요.
아실 겝니다,
넘의 물건을 빌려갔으면 '기스'없이 돌려줘야 한다는 거요?

그참, 자꾸 생각키네요,
간 지 얼마나 됐다고...
이것들이 배탈이 나지는 않았을까,
잠은 잘 잤을까,
오줌은 안쌌을까,
밤에 누가 책을 읽어는 줬을까,
싸우지는 않나,
나현이네를 나오면서 정리는 하고 나왔을꼬,
들고 간 숙제(?)가 먹는 것에 잊히진 않을까...

아직도 일곱밤이나 남았네요...

도형빠

2004.05.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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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샘의 보복이 무서워서라도 기스안나게 잘 간수하겠심다.
방학 이름.
너무 멋지네요.

예린 아빠

2004.05.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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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피면 내게로 온다던...' 양희은의 노랫가사처럼 얘들이 우리들 곁으로 왔네요. 마음의 준비를 했건만, 솔직히 참 당황스럽네요. 예전엔 부모와 자식의 만남이 이렇게 부자연스러웠던 적이 없었는데... 이것도 풀어야 할 숙제인가 봅니다. 일주일 잘 보내고 돌려드리겠습니다.

해달뫼

2004.05.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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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샘, 걱정마셔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나현, 령 이불개고 청소하고, 요가하고..
벌써 설겆이 당번 정하고.. 물꼬 생활 그대로 하고 있어요.
아이들의 모습에서 새삼 고마운 맘을 더 깊히 새겨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아이들 잘 키워주셔서요.^^


정근이아빠

2004.05.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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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기스가 날것 같습니다.오자마자 배고프다며 먹을것 내놓어라고 하네요.t.v와 컴퓨터는 참을수 있는데 먹는것은 못참겠다고 하네요.조금만 기스내고 보내겠습니다.

신상범

2004.06.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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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 나면 에이에스 해야 합니다.
정근이 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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