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여섯살

조회 수 963 추천 수 0 2004.12.11 10:37:00
101 계자에 보내고파 문의도 했더랬고...
달력에 표시까지 해가면서 7일 아침...
출근시간도 잊어가면서 전화를 드렸더랬는데...
채 일분도 안되는 시간이었건만 계속되는 뚜~~뚜~~
그러다 드디어 통화가 되었는데....
허스키와 낭랑의 중간쯤 될듯한....쾌활하고 신명나는 목소리...
여자분이 받으셨습니다.
"문의좀 드릴께요...101 계자에 보내고 싶어서요"
"네 어머니 신청하실 수 있어요"
속으로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내년에 7살이 되는데요....."
"어머니 잠깐만요...."
남자분인듯한....선생님께 여쭤보는 소리....
"어머니....지금 나이 7살이 아이들부터 받거든요. 봄에 보내주세요"
허탈~~~~~ ㅜ.ㅡ;;

"승찬아, 여기에서 선생님들이랑 형아들이랑....누나, 친구들이랑....다섯밤 먹고 자고 놀꺼야"
"정말? 그럼 잠은 어디서 자?"
"학교 안에서...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다 같이 자고. 밥도 거기서 먹고..."
긴가 민가(과연 잼있을까...하는)싶은 눈초리, 그래도 입은 함박지게 벌어진 아이..내내 들떠 있었더랬지요.

함께 할 수 없음에 서운했지만....
너무도 환하게 전화받아주신 샘....목소리.
정말 잊혀지지가 않네요.
봄 계자에 꼭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5757
2304 안녕하세요, [7] 운지, 2003-12-31 1091
2303 큰뫼의 농사 이야기 24 (모머들기) [1] 나령빠 2004-05-27 1091
2302 저만 늦은게 아니었군요.^^ [5] 김숙희 2005-02-21 1091
2301 여름에 앞서.. [4] 함형길 2007-05-22 1091
2300 어느 민수인고? 김희정 2001-12-04 1092
2299 상범군!!! 문화학교보여주고 싶은데^^* 動童 2001-12-06 1092
2298 [미지센터]힙합파티에 초대합니다. image 미지센터 2003-12-05 1092
2297 옥영경선생님께 유효진 2004-12-23 1092
2296 너무 늦은 인사올립니다 ㅠ file [3] 허가영 2006-03-25 1092
2295 물꼬, 생일 축하드려요~~~ [1] 권이근 2006-04-20 1092
2294 안녕하세요~ [5] 기표 2007-12-13 1092
2293 물꼬와 옥선생님께 [7] 석경이 2008-03-23 1092
2292 옥샘께.......재호&재창이가 [4] 이재호 2010-07-05 1092
2291 예진아~~~ [3] 민재 2004-06-13 1093
2290 신상범 선생님은 꼭 보세요. 호준엄마 2004-12-18 1093
2289 도착 잘 했습니다. 큰뫼 2006-02-05 1093
2288 선생님, 저 찬호에요.(비밀번호123456) [3] 박찬호 2007-01-13 1093
2287 오랜만에 보실거에요. file [2] 장선진 2007-03-18 1093
2286 120번째 계자, 혜린이와 지수가.. [2] 박혜린 2007-08-10 1093
2285 녹색혁명의 나라 쿠바로 떠나요 평화의 마을 2007-12-24 109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