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기차를 입석으로 갔는데 힘들었지만 새끼일꾼들과 앉아서 졸기도 하고
과자도 먹고 물꼬 이야기도 나누며 재미있게 갔어요~
일산역으로 가는 열차가 문이 고장나서 일산에서 못내리구 그 다음역에서
내린데다가 길이 꽁꽁 얼어서 택시도 없고 버스도 안와서 20여분 동안
걸어서 집에 도착했네요. 춥고 힘든데도 눈은 어찌나 이뻐보이던지..
1박 2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느낀것도 많았고 배운것도 많았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일정이 좀더 길었더라면 좋았겠지만 이렇게 잠시 틈내서
물꼬 사람들과 만나 미리 계자 준비도 하고 가마솥방에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낸거 같아 마음이 뿌듯하답니다!
어떻게 물꼬는 이 짧은 시간동안에도 얻어가는게 많을까요? 참 신기해요!
다음 계자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음주면
겨울계자를 하네요, 그럼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우리이번겨울은못보는거내욤ㅠㅠ
우리담에서울에서만나여>3<